국가철도망구축사업의 일환인 수도권전철 노선연장사업과 관련해 천안~조치원~청주국제공항으로 이어지는 기존노선 활용방안이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실제 이 같은 관측은 지난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국토해양부 주관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연구를 위한 공청회’에서 제기됐다.
김영우 한국철도시설공단 기획조정실장 등 실무진의 대부분은 조치원을 경유하는 기존노선의 활용이 여러 관점에서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전철 연장노선 사업에 대한 지난 2008년과 2010년 한국철도시설공단 자체용역결과 비용편익(B/S) 분석에서도 기존노선(천안~조치원~청주공항)은 1.06으로 신규노선(천안~청주공항)의 0.73에 비해 비교우위를 나타냈다.
노선결정의 핵심 사안인 공사비 문제는 기존노선을 이용하면 1조 2111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신규노선은 2조 4322억 원이 소요돼 기존노선이 경제적 측면에서 우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존노선을 활용한 수도권전철 노선연장사업은 보령~공주~조치원을 관통하는 충청권 산업철도 건설사업과 연계가 가능해 세종시 건설과 충북 오송·오창 BT산업, 대덕특구로 이어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과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천안~대전 간 전철연장 및 선로용량 확충 용이 △수도권 통학 대학생 3000여 명의 교통문제 해결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신규노선을 주장하는 충청권 일각의 정치적 압력도 엄존하고 있어 12월 최종결정까지는 적잖은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충남도의회 유환준 부의장(연기1)은 “이번 조치는 당연한 결과이다”라면서 “신규노선에 비해 기존노선이 다각적인 방면에서 비교우위에 있기 때문에 기존노선을 활용하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실제 이 같은 관측은 지난 5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된 국토해양부 주관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연구를 위한 공청회’에서 제기됐다.
김영우 한국철도시설공단 기획조정실장 등 실무진의 대부분은 조치원을 경유하는 기존노선의 활용이 여러 관점에서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권전철 연장노선 사업에 대한 지난 2008년과 2010년 한국철도시설공단 자체용역결과 비용편익(B/S) 분석에서도 기존노선(천안~조치원~청주공항)은 1.06으로 신규노선(천안~청주공항)의 0.73에 비해 비교우위를 나타냈다.
노선결정의 핵심 사안인 공사비 문제는 기존노선을 이용하면 1조 2111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반면 신규노선은 2조 4322억 원이 소요돼 기존노선이 경제적 측면에서 우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기존노선을 활용한 수도권전철 노선연장사업은 보령~공주~조치원을 관통하는 충청권 산업철도 건설사업과 연계가 가능해 세종시 건설과 충북 오송·오창 BT산업, 대덕특구로 이어지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과도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천안~대전 간 전철연장 및 선로용량 확충 용이 △수도권 통학 대학생 3000여 명의 교통문제 해결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신규노선을 주장하는 충청권 일각의 정치적 압력도 엄존하고 있어 12월 최종결정까지는 적잖은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충남도의회 유환준 부의장(연기1)은 “이번 조치는 당연한 결과이다”라면서 “신규노선에 비해 기존노선이 다각적인 방면에서 비교우위에 있기 때문에 기존노선을 활용하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