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초등학생 수 감소추세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교육청은 7일 올해 초등학생 수는 10만 8953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7.9%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초등학생 수는 지난 2003년 13만 2735명을 정점으로 이후 해마다 3400명씩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은 대전의 학력인구는 올해와 비교해 오는 2020년에는 23.6%가 감소하고, 오는 2030년에는 31.3%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구도심과 신도심 지역 간 학생수 격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교과부에서도 장기적인 학생 수 감소로 교육시설 과잉현상이 우려돼 주택개발 사업으로 학교신설 수요가 발생하는 경우 구도심 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의 이전, 재배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학교설립을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교육정책과 환경을 고려해 학교설립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대전교육청은 7일 올해 초등학생 수는 10만 8953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7.9%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전지역 초등학생 수는 지난 2003년 13만 2735명을 정점으로 이후 해마다 3400명씩 줄어들고 있다.
통계청은 대전의 학력인구는 올해와 비교해 오는 2020년에는 23.6%가 감소하고, 오는 2030년에는 31.3%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구도심과 신도심 지역 간 학생수 격차도 갈수록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교과부에서도 장기적인 학생 수 감소로 교육시설 과잉현상이 우려돼 주택개발 사업으로 학교신설 수요가 발생하는 경우 구도심 지역에 위치한 소규모 학교의 이전, 재배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학교설립을 요구하는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하지만 교육정책과 환경을 고려해 학교설립에 대한 지역민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