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1~5일 중국방문 기간 중 잉커우항과 다롄 항만을 찾은 자리에서 충남도의 체계적 항만·물류정책 추진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당진항을 중심으로 환황해권 물류량을 분담 처리해 향후 대중교역은 물론 동북아시아 시대의 중심지로써 충남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복안이다.
안 지사는 이를 위해 중국방문 일정 후반부인 지난 4~5일 황해와 인접한 대규모 항만인 잉커우(營口)항과 다롄 다야오(大窯)항 시찰에 할애하면서 항만·물류정책 로드맵 구상에 골몰했다.
특히 광물자원이 풍부한 내몽고와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300만 TEU 규모의 물동량 처리시설을 갖춘 잉커우항과 당진항의 직항로 개설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잉커우 항은 2025년까지 선양(瀋陽)에 조성되는 2000만 명 수준의 신도시 건설사업의 중심항만으로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곳이다. 아울러 향후 당진항과 잉커우항의 항로가 개설되면 황해권 물동량 확보와 당진의 배후 산업단지 조성 및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지사는 지난 4일 잉커우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잉커우항과 다롄항은 동북 3성, 내몽고 등과 접근성이 뛰어난 요충지”라면서 “당진을 비롯한 서해안의 항구들은 체계적 물동량 확보 대안과 연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 2일 천췐궈(陳全國) 허베이성장과 3일 천정가오(陳政高) 랴오닝성장과 잇따라 만나 양 도·성 간 경제·사회·문화 분야의 교류확대 및 우호관계 확립을 주문했다. 안 지사는 또 허베이성에 있는 충남기업인 동일정공을 격려 방문하는 등 재중 충청기업인의 원활한 기업 활동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국가가 외교통상 업무에서 이행하지 못하는 영역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특화된 정책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는 논거에 기인한다.
안 지사는 이를 위해 충남도에 소재한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특화된 민원창구를 개설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추진의 필요성도 당부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당진항을 중심으로 환황해권 물류량을 분담 처리해 향후 대중교역은 물론 동북아시아 시대의 중심지로써 충남의 위상을 정립한다는 복안이다.
안 지사는 이를 위해 중국방문 일정 후반부인 지난 4~5일 황해와 인접한 대규모 항만인 잉커우(營口)항과 다롄 다야오(大窯)항 시찰에 할애하면서 항만·물류정책 로드맵 구상에 골몰했다.
특히 광물자원이 풍부한 내몽고와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300만 TEU 규모의 물동량 처리시설을 갖춘 잉커우항과 당진항의 직항로 개설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잉커우 항은 2025년까지 선양(瀋陽)에 조성되는 2000만 명 수준의 신도시 건설사업의 중심항만으로 지속적인 물동량 증가가 예상되는 곳이다. 아울러 향후 당진항과 잉커우항의 항로가 개설되면 황해권 물동량 확보와 당진의 배후 산업단지 조성 및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 지사는 지난 4일 잉커우항을 방문한 자리에서 “잉커우항과 다롄항은 동북 3성, 내몽고 등과 접근성이 뛰어난 요충지”라면서 “당진을 비롯한 서해안의 항구들은 체계적 물동량 확보 대안과 연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 2일 천췐궈(陳全國) 허베이성장과 3일 천정가오(陳政高) 랴오닝성장과 잇따라 만나 양 도·성 간 경제·사회·문화 분야의 교류확대 및 우호관계 확립을 주문했다. 안 지사는 또 허베이성에 있는 충남기업인 동일정공을 격려 방문하는 등 재중 충청기업인의 원활한 기업 활동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국가가 외교통상 업무에서 이행하지 못하는 영역을 지방정부 차원에서 특화된 정책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는 논거에 기인한다.
안 지사는 이를 위해 충남도에 소재한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특화된 민원창구를 개설하는 등 실질적인 정책추진의 필요성도 당부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