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재생 아스팔트콘크리트(이하 아스콘) 사용이 확대되면서 예산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저감 효과 등 긍정적인 효과들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대전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재생아스콘 사용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 추진되는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6월 10일 부터 환경부는 공공기관과 민간투자 SOC사업을 할 때 의무적으로 재생아스콘을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재생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어 환경부는 폐아스팔트 순환골재를 25% 이상 사용한 제품에 우수재활용(GR)과 환경마크 인증제품이라는 표기를 하며 재활용 제품은 질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종식시키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최근 도안신도시 조성공사 4공구에 재생아스콘을 사용해 1억 2000여 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예산절감에 큰 효과를 거둔것으로 파악됐다.
도안신도시 4공구에 쓰인 아스콘은 1만 2589t으로 일반아스콘(단가:t당 5만 7510원)을 사용했을 경우 7억 2399만 원의 지출이 발생하는 반면, 재생아스콘(단가: t당 만 7810원)을 사용하면 6억 188만 원의 비용지출이 발생, 일반아스콘보다 큰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재생아스콘은 비용절감 효과 외에도 자원절약과 환경보전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 아스콘에는 자원가치가 높은 아스팔트(t당 1만 7442원)가 다량 포함돼 아스콘 생산원료로 재활용할 경우 자원절약은 물론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법령 개정으로 재생아스콘 공급과 사용이 활성화되고 건설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2011년부터 연간 270억 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와 25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환경부가 전망했다.
이미 선진국의 경우는 재생아스콘을 사용하는 체계를 갖춰 놔 높은 사용비율을 자랑한다.
국내 재생아스콘 사용율은 지난 2007년 기준 1.8%인데 반해 일본은 73.2%, 독일 60% 등 높은 사용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재활용 의무화에 따른 용도를 도로, 농로, 주차장, 광장 등의 재생아스콘으로 한정했으나 건축물, 구조물이 아닌 시설의 바닥, 도로 시설 등의 설치 보수용으로 한정해 사용자의 판단을 받은 후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특히 대전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재생아스콘 사용으로 비용절감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앞으로 추진되는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6월 10일 부터 환경부는 공공기관과 민간투자 SOC사업을 할 때 의무적으로 재생아스콘을 사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개정해 시행에 들어갔다. 재생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어 환경부는 폐아스팔트 순환골재를 25% 이상 사용한 제품에 우수재활용(GR)과 환경마크 인증제품이라는 표기를 하며 재활용 제품은 질이 떨어진다는 우려를 종식시키고 있다.
이 같은 결과로 최근 도안신도시 조성공사 4공구에 재생아스콘을 사용해 1억 2000여 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등 예산절감에 큰 효과를 거둔것으로 파악됐다.
도안신도시 4공구에 쓰인 아스콘은 1만 2589t으로 일반아스콘(단가:t당 5만 7510원)을 사용했을 경우 7억 2399만 원의 지출이 발생하는 반면, 재생아스콘(단가: t당 만 7810원)을 사용하면 6억 188만 원의 비용지출이 발생, 일반아스콘보다 큰 비용절감 효과를 누리고 있다.
재생아스콘은 비용절감 효과 외에도 자원절약과 환경보전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 아스콘에는 자원가치가 높은 아스팔트(t당 1만 7442원)가 다량 포함돼 아스콘 생산원료로 재활용할 경우 자원절약은 물론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법령 개정으로 재생아스콘 공급과 사용이 활성화되고 건설폐기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2011년부터 연간 270억 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와 25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거둘 것으로 환경부가 전망했다.
이미 선진국의 경우는 재생아스콘을 사용하는 체계를 갖춰 놔 높은 사용비율을 자랑한다.
국내 재생아스콘 사용율은 지난 2007년 기준 1.8%인데 반해 일본은 73.2%, 독일 60% 등 높은 사용비율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재활용 의무화에 따른 용도를 도로, 농로, 주차장, 광장 등의 재생아스콘으로 한정했으나 건축물, 구조물이 아닌 시설의 바닥, 도로 시설 등의 설치 보수용으로 한정해 사용자의 판단을 받은 후 그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