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현안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를 놓고 청와대 정진석 정무수석과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대전 유성)이 비공개로 회동한 것으로 확인돼 입지에 청신호가 켜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정 수석과 이 의원은 지난 3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나 국회에 계류 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법 처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수석은 정기국회 기간 내 과학벨트 법안 처리를 요청했고, 이 의원은 충청권 입지 명기를 촉구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과학벨트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한 바 있어 정 수석은 이 같은 대통령의 의중을 국회 교육과학위 소속인 이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는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란 점을 분명히 하면서 입지 확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11일 정부발표 때 세종시는 도시기반계획이 완성돼 있어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국제과학대학원 건설을 즉시 시작할 수 있으며 인근의 대덕연구개발 특구에는 정부출연연구소, 기업연구소, 기업, 대학들이 집적돼 있어 연계·발전시키기 좋다고 했다”면서 “세종시의 자족기능 보완, 대덕-오송-오창을 연결하는 충청권 C벨트와 서울-광주-강릉-대구-부산 등을 연결하는 전국권 K벨트의 연계성과 경제성, 기능성, 성과성 면에서 세종시가 가장 최적지라고 발표한 대로 정부 스스로 세종시 입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충청권 입지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수석도 “입지선정이 공정하게 이뤄진다면 어느 면으로나 세종시가 유력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과학벨트 법안은 이 대통령의 충청권 핵심 대선 공약으로 18대 국회에서 법안이 제출된 상황이지만 충청권 입지 명기 등을 놓고 논란이 일면서 국회 교과위에 계류 중이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
정 수석과 이 의원은 지난 3일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나 국회에 계류 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법 처리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 수석은 정기국회 기간 내 과학벨트 법안 처리를 요청했고, 이 의원은 충청권 입지 명기를 촉구했다. 앞서,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달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과학벨트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한 바 있어 정 수석은 이 같은 대통령의 의중을 국회 교육과학위 소속인 이 의원에게 전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는 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란 점을 분명히 하면서 입지 확정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월 11일 정부발표 때 세종시는 도시기반계획이 완성돼 있어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국제과학대학원 건설을 즉시 시작할 수 있으며 인근의 대덕연구개발 특구에는 정부출연연구소, 기업연구소, 기업, 대학들이 집적돼 있어 연계·발전시키기 좋다고 했다”면서 “세종시의 자족기능 보완, 대덕-오송-오창을 연결하는 충청권 C벨트와 서울-광주-강릉-대구-부산 등을 연결하는 전국권 K벨트의 연계성과 경제성, 기능성, 성과성 면에서 세종시가 가장 최적지라고 발표한 대로 정부 스스로 세종시 입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충청권 입지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수석도 “입지선정이 공정하게 이뤄진다면 어느 면으로나 세종시가 유력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법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고 이 의원은 전했다.
과학벨트 법안은 이 대통령의 충청권 핵심 대선 공약으로 18대 국회에서 법안이 제출된 상황이지만 충청권 입지 명기 등을 놓고 논란이 일면서 국회 교과위에 계류 중이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