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10대 남동생들에게 날치기를 시킨 철없는 누나와 남자친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새벽에 교회 예배를 보러 가는 여성들을 노려 상습적인 날치기 행각을 벌였다.
이들의 철없는 범행은 2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남자친구 이모(23) 씨와 함께 집을 나온 정모(22·여) 씨는 여관 등지를 전전하며 함께 생활했다.
특별한 직업이 없었던 이들은 돈이 떨어지자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고 정 씨는 남동생(14·17) 2명을 가담시키기로 했다.
정 씨는 남동생들을 꾀내 가출시킨 뒤 남자친구 이 씨를 소개하고 함께 생활하며 날치기 등 범행을 계획했다.
정 씨는 자신의 남동생들을 범행 전면에 내세웠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교회에 예배를 보러 가는 여성을 물색한 뒤 남동생들에게 “저 여자의 가방을 빼앗아오라”고 지시했다.
지시를 받은 남동생들은 피해자를 뒤따라가 폭행하고 넘어뜨린 뒤 가방을 가로채 누나인 정 씨와 남자친구 이 씨에게 가져다줬다.
이들이 이런 방식으로 훔친 금액은 6차례에 걸쳐 250만 원 상당. 돈은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이들에 대해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
이들은 새벽에 교회 예배를 보러 가는 여성들을 노려 상습적인 날치기 행각을 벌였다.
이들의 철없는 범행은 2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남자친구 이모(23) 씨와 함께 집을 나온 정모(22·여) 씨는 여관 등지를 전전하며 함께 생활했다.
특별한 직업이 없었던 이들은 돈이 떨어지자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고 정 씨는 남동생(14·17) 2명을 가담시키기로 했다.
정 씨는 남동생들을 꾀내 가출시킨 뒤 남자친구 이 씨를 소개하고 함께 생활하며 날치기 등 범행을 계획했다.
정 씨는 자신의 남동생들을 범행 전면에 내세웠다.
인적이 드문 새벽 시간대 교회에 예배를 보러 가는 여성을 물색한 뒤 남동생들에게 “저 여자의 가방을 빼앗아오라”고 지시했다.
지시를 받은 남동생들은 피해자를 뒤따라가 폭행하고 넘어뜨린 뒤 가방을 가로채 누나인 정 씨와 남자친구 이 씨에게 가져다줬다.
이들이 이런 방식으로 훔친 금액은 6차례에 걸쳐 250만 원 상당. 돈은 유흥비 등으로 탕진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이들에 대해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형석 기자 koh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