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발사가 결정된 나로호에 실제 위성이 아닌 검증위성이 장착될 전망이어서 아쉬움을 주고 있다.
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따르면 나로호 3차 발사 위성은 제한된 개발 일정과 예산을 고려해 위성의 궤도진입을 확인하고, 최소한의 과학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위성으로 개발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3차 발사에는 지난 2005년 제작돼 항우연에 보관 중인 검증위성에 과학임무를 보완하는 장치를 추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위성의 임무에 대해서는 나로호 발사체의 타원궤도(300㎞×1500㎞) 특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우주환경과 우주물리 관측임무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예정이다.
항우연은 이 같은 관측임무 외에도 우주 기초기술 개발사업이나 우주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결과물 중 탑재 가능한 기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국산화 기술의 우주검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성능이 제한되는 검증위성 장착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한 연구원은 “비록 두 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3차 발사는 시기가 늦어져도 실제 위성이 탑재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
3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에 따르면 나로호 3차 발사 위성은 제한된 개발 일정과 예산을 고려해 위성의 궤도진입을 확인하고, 최소한의 과학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위성으로 개발하는 것이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3차 발사에는 지난 2005년 제작돼 항우연에 보관 중인 검증위성에 과학임무를 보완하는 장치를 추가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위성의 임무에 대해서는 나로호 발사체의 타원궤도(300㎞×1500㎞) 특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우주환경과 우주물리 관측임무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예정이다.
항우연은 이 같은 관측임무 외에도 우주 기초기술 개발사업이나 우주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결과물 중 탑재 가능한 기술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국산화 기술의 우주검증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성능이 제한되는 검증위성 장착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한 연구원은 “비록 두 번의 실패가 있었지만, 3차 발사는 시기가 늦어져도 실제 위성이 탑재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형 기자 180091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