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빛 전사들이 수원을 상대로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 승리를 노린다.
대전시티즌은 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숙적 수원삼성을 불러들여 ‘K-리그 2010’ 2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2003년 5월 4일 2-0 승리 이후 7년간 한 차례도 홈에서 수원에게 패하지 않고 있는 대전은 이번 경기 승리로 수원전 ‘안방불패’ 신화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대전은 최근 주전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김성준과 어경준 등 젊은 선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성준은 지난달 31일 경남 원정에서 날카로운 공격가담과 수비 빈공간을 완벽하게 채우는 부지런함을 보이며 경기 패배에도 불구하고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스피드레이서’ 어경준은 최근 득점포가 주춤하고 있지만 매 경기 날카로운 돌파와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긴장시키고 있다.
여기에 지난주 가벼운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던 권집과 황지윤이 복귀할 것으로 예상돼 대전 수비라인이 한층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권집과 황지윤은 지난 경기에서 설기현과 모따가 이끄는 포항 공격진을 ‘꽁꽁’ 묶으며 두터운 수비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대전과 맞서는 수원은 염기훈과 김두현이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황재원과 곽희주가 이끄는 수비라인의 순발력이 떨어지고 있어 충분히 공략 가능한 상황이다. 더욱이 수원은 수비 비중이 높은 리웨이펑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수비 전력 누수가 예상된다.
왕선재 감독은 “수원전에 대한 팬들의 열망을 잘 알고 있다. 무패기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구단은 이날 경기에서 사인볼 100개와 애슐리, 미스터피자, 도고스파이용권 등 다양한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을 예정이며 팝페라 가수 ‘크리스틴&소냐’의 축하공연과 열린 나눔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대전시티즌은 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숙적 수원삼성을 불러들여 ‘K-리그 2010’ 2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2003년 5월 4일 2-0 승리 이후 7년간 한 차례도 홈에서 수원에게 패하지 않고 있는 대전은 이번 경기 승리로 수원전 ‘안방불패’ 신화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대전은 최근 주전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전력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김성준과 어경준 등 젊은 선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성준은 지난달 31일 경남 원정에서 날카로운 공격가담과 수비 빈공간을 완벽하게 채우는 부지런함을 보이며 경기 패배에도 불구하고 주간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스피드레이서’ 어경준은 최근 득점포가 주춤하고 있지만 매 경기 날카로운 돌파와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상대 수비를 긴장시키고 있다.
여기에 지난주 가벼운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던 권집과 황지윤이 복귀할 것으로 예상돼 대전 수비라인이 한층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권집과 황지윤은 지난 경기에서 설기현과 모따가 이끄는 포항 공격진을 ‘꽁꽁’ 묶으며 두터운 수비능력을 보여준 바 있다.
대전과 맞서는 수원은 염기훈과 김두현이 막강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어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황재원과 곽희주가 이끄는 수비라인의 순발력이 떨어지고 있어 충분히 공략 가능한 상황이다. 더욱이 수원은 수비 비중이 높은 리웨이펑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면서 수비 전력 누수가 예상된다.
왕선재 감독은 “수원전에 대한 팬들의 열망을 잘 알고 있다. 무패기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시즌 마지막 홈경기에 많은 팬들이 찾아와 응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구단은 이날 경기에서 사인볼 100개와 애슐리, 미스터피자, 도고스파이용권 등 다양한 선물 보따리를 풀어놓을 예정이며 팝페라 가수 ‘크리스틴&소냐’의 축하공연과 열린 나눔장터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