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을 민선5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기업유치 실적은 5개 자치구 중 꼴찌를 기록, 정책 추진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1일 대전시 자료에 따르면 올 1~9월까지 5개 자치구 기업유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성구가 104개의 기업을 유치, 모두 223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고, 그 뒤를 이어 서구 32개·1556명, 대덕구 15개·286명, 동구 12개·134명인 반면 중구는 9개·256명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의 경우 유성구 123개 기업유치에 3516명의 고용창출, 서구 30개·1368명, 대덕구 21개·471명, 중구 16개·779명, 동구 13개·462명 등으로 집계됐다.
결국 중구와 비슷한 환경인 동구가 탈꼴찌를 선언하며, 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1년 만에 중구를 제치고, 대덕구 수준까지 근접했지만 중구는 과거보다 못한 실적으로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박용갑 중구청장은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 경제기업과에 기업유치 담당을 신설하고, 기업유치 및 지원업무를 전담시켰다.
그러나 중구는 수도권 우량 중소기업 및 IT·BT 등 첨단 벤처기업들의 지역 유치에 필요한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 중앙정부 및 광역자치단체와의 공조 등 기업 유치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행정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서둘러 추진하면서 '조직은 있고, 실적은 없는 자치구'로 전락했다.
지역의 한 경제전문가는 "서구가 기업지원 케어시스템을 가동, 기업지원에 필요한 모든 행정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등 기업유치 및 지원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반면 중구는 구호만 요란한 채 실질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며 보다 현실적인 기업지원 행정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중구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치구들의 환경이나 여건이 비슷한 환경에서 중구는 나름대로 기업유치 및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1일 대전시 자료에 따르면 올 1~9월까지 5개 자치구 기업유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유성구가 104개의 기업을 유치, 모두 2235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고, 그 뒤를 이어 서구 32개·1556명, 대덕구 15개·286명, 동구 12개·134명인 반면 중구는 9개·256명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의 경우 유성구 123개 기업유치에 3516명의 고용창출, 서구 30개·1368명, 대덕구 21개·471명, 중구 16개·779명, 동구 13개·462명 등으로 집계됐다.
결국 중구와 비슷한 환경인 동구가 탈꼴찌를 선언하며, 기업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1년 만에 중구를 제치고, 대덕구 수준까지 근접했지만 중구는 과거보다 못한 실적으로 꼴찌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박용갑 중구청장은 민선5기 출범과 동시에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구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 경제기업과에 기업유치 담당을 신설하고, 기업유치 및 지원업무를 전담시켰다.
그러나 중구는 수도권 우량 중소기업 및 IT·BT 등 첨단 벤처기업들의 지역 유치에 필요한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 중앙정부 및 광역자치단체와의 공조 등 기업 유치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행정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서둘러 추진하면서 '조직은 있고, 실적은 없는 자치구'로 전락했다.
지역의 한 경제전문가는 "서구가 기업지원 케어시스템을 가동, 기업지원에 필요한 모든 행정서비스를 원스톱 제공하는 등 기업유치 및 지원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는 반면 중구는 구호만 요란한 채 실질적인 기업지원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다"며 보다 현실적인 기업지원 행정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중구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치구들의 환경이나 여건이 비슷한 환경에서 중구는 나름대로 기업유치 및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