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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대원 칸타빌 율량2지구 아파트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의 오픈식이 지난 달 29일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현지에서 열린 가운데 1일 견본주택을 찾은 입주예정자들이 아파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덕희 기자 withcrew@cctoday.co.kr | ||
1일 한라건설㈜에 따르면 청주 용정지구 한라비발디(1400세대) 견본주택이 개관 4일째인 이날까지 2만 3000명(자체 집계)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등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이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첫날 7000여 명을 시작으로 지난 주말 사흘 동안에만 2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이 아파트는 3.3㎡당 평균 729만 원의 분양가에 차별화된 디자인을 강점으로 제시하면서 수요자의 관심을 끌어모으고 있다.
청주 중견건설사인 ㈜대원도 율량2지구 B-1블록에 있는 84㎡ 단일 평형의 '대원 칸타빌' 아파트(903세대)에 대한 견본주택 개관 이후 4일이 지난 1일 현재 2만 2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3.3㎡당 평균 697만 원의 파격적인 분양가를 제시한 ㈜대원은 이번 분양의 성공 여부에 따라 내년 상반기 C-3블록에 600가구(85㎡ 초과)를 추가로 분양할 예정이다.
또 선광건설도 율량2지구 C-4블록에 들어설 314가구(85㎡ 초과) 분양 일정 등에 대한 저울질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리얼서주씨엔피도 이달 중으로 북문로 3가 49-1번지 일대에 286세대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지역 건설업계는 청주에서 이번 하반기 분양이 제대로 이뤄져야 충북 전체의 건설경기가 살아나는 데다 미착수 11곳의 공동주택부지 현장들이 공사에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또 정부의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양도세 감면 연장 계획에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유예기간을 늘리는 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분양시장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한진 기자 adhj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