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대청호 국화전시회’가 27일 대전 동구 추동 대청호자연생태관 일원에서 열려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이 국화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내달 12일까지 진행된다. 김호열 기자 kimhy@cctoday.co.kr  
 
올해도 대청호변에서 국화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대전시 동구는 27일 동구 추동 대청호 자연생태관에서 ‘2010 대청호 국화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12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은 한현택 동구청장과 내외빈,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풍물놀이 공연에 이어 경과보고, 테이프 컷팅, 전시장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대청호 자연생태관을 비롯해 추동 일원 13만㎡에 식재된 100만본의 국화가 물결을 이루고 있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생태습지 인근에는 풍차와 국화 토피어리 및 조형물을 전시했고 자연생태관에는 국화를 따서 가져갈 수 있는 식용국화 체험장도 마련됐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 국화전시회를 찾은 관람객들은 생태습지를 가득 메운 형형색색의 국화와 국화작품이 전시된 국화전시관 등을 돌아보며 가을날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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