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이하 직지)보다 138년 앞선 것으로 추정되는 금속활자 '증도가자'(證道歌子)의 진위여부가 서지학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관련 학술발표회가 청주에서 열린다.
한국서지학회는 다음달 5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서지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증도가자를 처음 공개한 경북대 남권희(54·문헌학·한국서지학회 회장) 교수가 '증도가자의 발견과 관련한 제반 문제연구'란 주제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 교수는 이날 '증도가자'에 대한 연구성과를 학회에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한편 최근 증도가자의 진위 여부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모 방송국 시사프로그램 등의 보도와 중원대 이상주 연구교수의 주장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또 김성수(청주대 문헌정보과) 교수도 '조선 후기 금속활자 주조의 특징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남 교수의 주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에서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만 이뤄졌던 증도가자 관련 진위 공방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전창해 기자
한국서지학회는 다음달 5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서지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증도가자를 처음 공개한 경북대 남권희(54·문헌학·한국서지학회 회장) 교수가 '증도가자의 발견과 관련한 제반 문제연구'란 주제로 그동안의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 교수는 이날 '증도가자'에 대한 연구성과를 학회에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한편 최근 증도가자의 진위 여부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모 방송국 시사프로그램 등의 보도와 중원대 이상주 연구교수의 주장에 대한 본인의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또 김성수(청주대 문헌정보과) 교수도 '조선 후기 금속활자 주조의 특징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남 교수의 주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에서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만 이뤄졌던 증도가자 관련 진위 공방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귀추가 주목된다. 전창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