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처음 10월에 한파주의보가 떨어졌다.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이로 인해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다.이번주 내내 초겨울 추위가 이어진다고 하니 겨울 아이템을 활용할 때다. 올 가을·겨울에는 무게는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이템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특히 패딩은 올 겨울 핫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면서 점퍼뿐 아니라 베스트, 신발에 까지도 활용된다.갑작스런 추위에 몸도 마음도 움츠려들기 십상이지만 춥다고 멋까지 포기할 수 없는 당신을 위한 아이템을 소개한다.

   
◆겨울 필수 아이템, 부츠로 추위를


매년 추위가 다가오면 부츠를 신을 여성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너도나도 신는 부츠, 좀 더 특별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겨울 시즌에는 패딩부츠, 쁠뤼부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부츠들이 선보였다.

눈에 띄는 독특한 스타일의 부츠는 다른 포인트 아이템이 없이 부츠 하나로도 충분히 스타일을 낼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의 부츠가 인기를 얻고 있다.

레인부츠와 퍼(fur)가 합쳐진 ‘쁠뤼부츠’는 프랑스어로 ‘비’라는 뜻의 레인부츠다.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디자인을 강조하고 니트 소재와 퍼가 천연고무와 믹스 매치돼 있다.특히 뛰어난 방수 기능과 유연성으로 추운 날씨에도 딱딱해지지 않고 발을 감싸 뛰어난 착화감까지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이다.

패딩은 옷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츠에도 접목된다.

발수, 발포가 되는 특수소재인 올란텍스를 사용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에 기능성 까지 겸비한 패딩부츠는 디자인, 내구성, 독창성 삼박자를 모두 갖췄다. 올 겨울에는 패션성과 고기능성을 겸비한 부츠들이 대거 등장해 여성들이 따뜻하게 멋을 낼 수 있을 것이다.

◆패딩 베스트,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갑작스런 한파에 아직 여유롭게 느껴졌던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추위를 이겨내야 하는 겨울, 저렴한 가격과 편안한 스타일로 매년 사랑받는 아이템 '패딩'은 인기 아우터 중 하나다.아직 10월이라 두툼한 패딩이 부담스럽다면 패딩 베스트는 어떨까?

패딩 베스트는 패딩 점퍼에 비해 좀 더 가벼워 보이고 활동적으로 보이는 장점이 있다.

또한 뚱뚱해 보인다는 패딩의 단점을 보완하고 보온 성능도 뛰어나 매우 실용적이다.

최근 이러한 패딩 베스트가 소재와 컬러가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어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패딩 베스트를 두꺼운 후드와 매치하면 캐주얼한 느낌을 낼 수 있고 얇은 소재의 니트나 티셔츠를 레이어드하면 심플하고 가벼운 연출할 수 있다.

또한 화려한 컬러의 패딩 베스트에 톤 다운된 도톰한 코듀로이 소재의 레깅스나 스커트로 포인트를 주거나 밝은 톤의 체크 셔츠와 매치하면 상큼발랄한 연출이 가능하다.

◆올 겨울, 양털 아이템에 도전

이번 시즌에는 양털로 만든 시어링(shearing)패션이 대세다.

양털 패션은 포근한 곱슬곱슬한 모양의 털로 따뜻한 보온감과 저렴한 가격대로 모피(Fur) 대신 입을 수 있고 패셔너블해서 젊은 사람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양털은 재킷부터 베스트, 스커트까지 다양한 아이템에 활용되고 있어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고 보다 쉽게 부드럽고 따뜻한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

고급스럽게 입고 싶다면 긴 양털 코트를 입어보자. 차분한 느낌의 양털코트는 부피감을 줄여 압축시킨 양털을 사용하거나 가죽 재킷에 양털트리밍을 가미해 경량감과 보온성이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양털 아이템은 롱 코트 외에도 크롭트 재킷, 베스트, 스커트 아이템에서도 두루 쓰이고 있다.

소녀적인 느낌의 블라우스에 양털스커트를 매치하면 여성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밑단과 후드, 안감에만 양털이 들어간 가죽베스트는 투피스나 원피스 어디에나 매치 가능하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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