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한 해양경관 조망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보령시, 태안군, 당진군이 신청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보령시는 오천항 주변 ‘팔색보령수필’ 조망공간 조성사업 △태안군은 소원면 의항리 신비한 개목마을 조망공간 조성사업 △당진군은 대호방조제~삽교호방조제 구간 조망공간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3년 동안 연차적으로 시행한다.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은 지자체별로 보전 및 관광가치를 갖고 있는 해안경관 자원을 발굴해 초광역적 지역발전을 유도하는 시범사업이다.

이에 따라 자연경관자원 및 농산어촌경관자원, 역사문화경관자원 등을 조망할 수 있도록 전망대, 조형물, 탐방로, 친수공간 등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선정된 시·군에는 올해부터 설계비와 시급한 공사비에 대한 국비 2억 원 정도를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중간평가를 통해 총사업비 기준 국비 50%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지난 7월 전국의 해안권에 접한 지자체(75개 시·군)를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12건의 해안경관 조망공간 조성사업을 선정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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