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의원보좌관제도 도입’과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을 촉구하는 결의문이 전국시·도의회 운영위원장협의회에서 채택됐다.

전국 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는 지난 22~23일 전남도의회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의원보좌관제도 도입과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한 후 내달 열리는 전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상정키로 했다.

시·도의회 운영위원장들은 결의문에서 “지방의회 부활 이후 활발한 연구 활동과 집행부 견제·대안 제시 등으로 정책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더욱 전문화된 의정활동을 펴기에는 시·공간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이어 “전문 보좌관제를 도입해 원활한 의정활동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하며, 의회사무처 인사권을 독립해야 집행부에 대한 효율적인 견제가 가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Posted by 충투 기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