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이 민선5기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인 '푸드앤와인 페스티벌'을 내년부터 지역의 대표 축제로 육성키로 했다.
염 시장은 21일 오전 10시 일본 삿포로 시청을 방문,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 시장과의 대담자리에서 "삿포로와 대전과의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양도시 간 경제·문화·스포츠 등 다방면의 교류 활성화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매년 2월에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에 대규모의 관광단을 구성, 보낼 것이며, 삿포로시도 대전의 대표 축제인 사이언스페스티벌, 푸드앤와인 축제 등에 대규모 관광단을 보내 줄 것"을 제안했다.
22일 예정된 대전시-삿포로시 간 자매결연 협정체결에 앞서 진행된 이날 방문에서 염 시장은 삿포로 시장에게 "21세기는 동북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일본의 경제·관광·첨단과학의 중심지인 삿포로와 한국 과학의 중심지인 대전이 양 도시간 교류 확대를 통한 우호증진을 도모, 동북아시대를 여는 데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매결연 체결만으로 양 도시간 교류 확대가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사람의 왕래가 확대돼야 한다"며 양 도시간 공무원 인사 및 정책 교류, 과학도시간 공동심포지엄 개최 등을 제시했다.
특히 "내년으로 예정된 푸드앤와인축제에 대규모 관광객을 보내주길 바란다"며 푸드앤와인 축제를 삿포로 눈축제 처럼 지역을 상징하고, 알릴 수 있는 명품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 시장은 "한국의 중심도시인 대전과 자매도시가 돼 무척 기쁘다. 두 도시 발전과 시민교류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자"며 "과학도시간 공동심포지엄 등 대전시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염홍철 대전시장과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 등 대전시 사절단은 21일 오전 10시 삿포로 시청을 방문,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 시장과 양 도시 간 협력관계에 대해 협의했다.
염 시장은 이어 삿포시의회에서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와 삿포로시와의 공동 번영을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두 도시 간의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는 동북아시대 한국과 일본의 동반자적 상생관계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양도시간 공동번영과 미래를 향한 아름다운 동행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삿포로=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염 시장은 21일 오전 10시 일본 삿포로 시청을 방문,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 시장과의 대담자리에서 "삿포로와 대전과의 자매결연 체결을 계기로 양도시 간 경제·문화·스포츠 등 다방면의 교류 활성화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매년 2월에 열리는 삿포로 눈축제에 대규모의 관광단을 구성, 보낼 것이며, 삿포로시도 대전의 대표 축제인 사이언스페스티벌, 푸드앤와인 축제 등에 대규모 관광단을 보내 줄 것"을 제안했다.
22일 예정된 대전시-삿포로시 간 자매결연 협정체결에 앞서 진행된 이날 방문에서 염 시장은 삿포로 시장에게 "21세기는 동북아시아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일본의 경제·관광·첨단과학의 중심지인 삿포로와 한국 과학의 중심지인 대전이 양 도시간 교류 확대를 통한 우호증진을 도모, 동북아시대를 여는 데 큰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매결연 체결만으로 양 도시간 교류 확대가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사람의 왕래가 확대돼야 한다"며 양 도시간 공무원 인사 및 정책 교류, 과학도시간 공동심포지엄 개최 등을 제시했다.
특히 "내년으로 예정된 푸드앤와인축제에 대규모 관광객을 보내주길 바란다"며 푸드앤와인 축제를 삿포로 눈축제 처럼 지역을 상징하고, 알릴 수 있는 명품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대해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 시장은 "한국의 중심도시인 대전과 자매도시가 돼 무척 기쁘다. 두 도시 발전과 시민교류활성화를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하나하나 추진해 나가자"며 "과학도시간 공동심포지엄 등 대전시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염홍철 대전시장과 이상태 대전시의회 의장 등 대전시 사절단은 21일 오전 10시 삿포로 시청을 방문, 우에다 후미오 삿포로 시장과 양 도시 간 협력관계에 대해 협의했다.
염 시장은 이어 삿포시의회에서 시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시와 삿포로시와의 공동 번영을 위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두 도시 간의 실질적 교류협력 강화는 동북아시대 한국과 일본의 동반자적 상생관계에서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양도시간 공동번영과 미래를 향한 아름다운 동행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다. 삿포로=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