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중근 ㈜대전노은신화수산 회장과 조경자 탄동 새마을금고 부녀회장이 20일 충청투데이 본사를 방문해 소외계층 돕기에 써달라며 '아줌마 대축제' 부스 운영의 수익금을 이원용 충청투데이 사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허만진 기자 hmj1985@cctoday.co.kr  
 
대전 노은동에서 신화수산을 운영하는 고중근 대전노은신화수산㈜ 회장과 조경자(67) 탄동 새마을금고 부녀회장은 20일 충청투데이를 방문, 소외계층 돕기에 써달라며 ‘아줌마 대축제’ 부스 운영의 수익금 200만 원을 기탁했다.

고중근 신화수산 회장은 “탄동 새마을금고 부녀회의 지원 덕분에 아줌마 대축제에서 더 많은 지역민들에게 싱싱한 활어를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었다”며 “축제 기간 동안 받은 지역민들의 성원을 다시 지역사회에 돌려주고자 부녀회와 함께 수익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30여년을 넘게 수산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고 회장은 장학금 기부와 부녀회 지원 등 이웃 사랑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함께 참여한 조 부녀회장은 “미쳐 생각하지 못했었는데 고 회장님이 좋은 일을 하신다고 하셔서 우리 부녀회원들도 기쁜 마음으로 이번 기부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축제에 참여해 지역민들에게 봉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신화수산은 대전 유성구 노은동 노은농수산물시장 3정문 건너편에 위치한 40년 전통의 중부권 최대 활어업체로 지난 아줌마 대축제에서 시민들을 위해 싱싱하고 물 좋은 최상급 활어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탄동 새마을금고 부녀회는 탄동 새마을금고 이사직을 겸임하고 있는 고 회장의 권유로 아줌마 대축제에 참여, 신화수산 부스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축제를 홍보하고 매출에 일조했다. 고 회장은 “오직 돈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수익을 환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며 “여건이 되면 내년 아줌마 대축제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전민희 기자 manaju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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