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관급건설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반면 민간건설사업은 충남지역의 부동산 경기 침체와 맞물려 난항을 겪고 있다.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2구역의 모든 공사 사업자가 선정돼 올해 공사가 개시될 예정이고 2단계 건설공사도 이번달 발주를 시작으로 계획되로 진행되고 있는 반면, 세종시 아파트 사업 등 민간 건설사업 대부분이 사업추진을 하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다.
최근 세종시 원안추진이 진행된 이후 처음 있었던 정부청사 1단계 2구역 건립사업 입찰 4건 모두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곧바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청사 건축공사는 포스코건설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전기공사는 대명지이씨가, 통신공사는 LGCNS, 소방공사는 GS건설이 각각 수주하며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2구역 건설사업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2구역에는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10개 부처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빠르면 이번달에 예산액이 무려 5000억 원에 달하는 세종시 정부청사 2단계 건립공사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집행될 예정으로 정부청사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단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및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 17개 기관이 둥지를 틀 예정이다.
하지만 세종시 민간사업부분은 관급공사부분과 달리 안갯속을 걷고 있다.
세종시 건설에 참여한 건설사들이 수익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관급공사에는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사업성이 불투명한 공동주택 건립은 외면하는 현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9월 세종시에 아파트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용지 17필지, 88만 8748㎡를 분양했지만 전부 미분양되자 지난주 파격적인 조건으로 재공급 한다고 밝혀도 건설사들은 여전히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대우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10개 건설사는 2007년 같은 세종시내 제1생활권내 아파트용지 113만 1000㎡를 분양받고도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중도금 등을 치르지 않고 있어 민간사업 부분에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 LH와 건설사들의 눈은 이미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성적에 쏠리고 있다.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성공 여부가 향후 세종시 민간건설사업에 나침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LH 관계자는 “민간건설사업 부분에서 충남지역 부동산 경기침체와 맞물려 악전고투를 펼치고 있다”며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에 대한 상징성으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어 이를 분양성공으로 이끌어 세종시 전반적인 건설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2구역의 모든 공사 사업자가 선정돼 올해 공사가 개시될 예정이고 2단계 건설공사도 이번달 발주를 시작으로 계획되로 진행되고 있는 반면, 세종시 아파트 사업 등 민간 건설사업 대부분이 사업추진을 하지 못한채 표류하고 있다.
최근 세종시 원안추진이 진행된 이후 처음 있었던 정부청사 1단계 2구역 건립사업 입찰 4건 모두 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곧바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청사 건축공사는 포스코건설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전기공사는 대명지이씨가, 통신공사는 LGCNS, 소방공사는 GS건설이 각각 수주하며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2구역 건설사업 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세종시 정부청사 1단계 2구역에는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환경부 등 10개 부처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빠르면 이번달에 예산액이 무려 5000억 원에 달하는 세종시 정부청사 2단계 건립공사가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집행될 예정으로 정부청사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2단계에는 교육과학기술부 및 문화체육관광부,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가보훈처 등 17개 기관이 둥지를 틀 예정이다.
하지만 세종시 민간사업부분은 관급공사부분과 달리 안갯속을 걷고 있다.
세종시 건설에 참여한 건설사들이 수익이 안정적으로 보장되는 관급공사에는 눈독을 들이고 있지만 사업성이 불투명한 공동주택 건립은 외면하는 현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지난 9월 세종시에 아파트가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용지 17필지, 88만 8748㎡를 분양했지만 전부 미분양되자 지난주 파격적인 조건으로 재공급 한다고 밝혀도 건설사들은 여전히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함께 대우건설,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 10개 건설사는 2007년 같은 세종시내 제1생활권내 아파트용지 113만 1000㎡를 분양받고도 사업성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중도금 등을 치르지 않고 있어 민간사업 부분에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다.
이 같은 상황속에서 LH와 건설사들의 눈은 이미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성적에 쏠리고 있다.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 분양성공 여부가 향후 세종시 민간건설사업에 나침판 역할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LH 관계자는 “민간건설사업 부분에서 충남지역 부동산 경기침체와 맞물려 악전고투를 펼치고 있다”며 “세종시 첫마을 아파트에 대한 상징성으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어 이를 분양성공으로 이끌어 세종시 전반적인 건설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홍표 기자 dream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