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충남도 농어촌발전대상에 수산분야 편현숙(보령·47) 씨가 선정됐다.

충남도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의원, 농업관련 단체장, 학계, 언론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농어촌발전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편 씨는 작목부문 수상자(5명), 시책부문 수상자(3명) 중에서 압도적 표차로 대상에 선정됐다.

특히 편 씨는 여성으로서 어촌계장을 역임하며 어장환경개선과 어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돼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부분별로 작목부문의 △식량작물 당진 최상묵 씨 △원예·특작 천안 연종흠 씨 △축산 부여 김정숙 씨 △임업 부여 김영국 씨 등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책부문의 △환경농업 부여 소부리 영농조합법인 △수출 당진 서정만 씨 △유통가공 천안 김용희 씨 △지원기관 공주연기 축산업협동조합 △관련단체 농촌지도자 아산시연합회 둔포면회 △특별상 금산 김완성 씨 등 총 5개 부문 11명이 선정됐다.

이날 선정된 수상자들은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남다른 열정과 신념으로 농어업 발전방향과 성공가능성을 보여준 농어업인이다.

이들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다음달 중에 시행되며, 우수농업인 국내외 선진지 견학 시 우선 선발된다. 또 농업인 교육에 강사로 참여하고 차기 농어촌발전상 심사위원으로 위촉하는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충남도 농어촌발전대상은 1993년부터 농림수산업에 종사하면서 영농 및 수산 기술 보급과 작목개발 등 농어촌발전에 기여해온 개인과 단체 등 457명의 우수 농어업인을 시상한 바 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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