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부실률이 충청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위험도 관리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올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대전 동구)은 19일 신용보증기금 국정감사에서 신보의 충청권 부실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고 지적,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주문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충청권 부실률은 지난 2006년 3.2%로 전국평균 부실률인 4.5%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지난 2008년에는 5.7%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의 경우도 4.7%로 타 지역에 비해 부실률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신보의 충청권 부실률은 올 9월말 현재 4.9%를 나타내 전국 평균 부실률인 4.5%를 상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임 의원은 “보증공급 확대를 위한 각종 완화조치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전체적인 부실률은 안정적이라 하더라도 충청권의 높은 부실률은 신보의 위험도 관리가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지금이라고 충청권의 부실률이 현실화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더욱 전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방종훈 기자 bangj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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