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불개고 밥 먹어~ 원웨이 티켓~ 귀에 친숙한 흥겨운 디스코 음악, 기억나시나요?”

경쾌한 디스코 음악으로 전 세계 디스코장을 달궜던 단골음악의 주인공 보니엠이 대전을 찾는다. 1970~80년대 세계적으로 디스코 열풍을 일으켰던 4인조 혼성그룹 보니엠이 내달 7일(일) 오후 7시, 8일(월) 오후 8시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2010 보니엠의 타임머신 7080 콘서트’를 펼친다. 충청투데이와 타오기획이 주최하는 이번 공연은 자메이카 토속음악인 레게음악에 강렬한 디스코 리듬을 가미한 독특한 스타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보니엠의 70~80년대 히트곡들과 최신곡을 선보인다.

보니엠은 1976년 독일 프로듀서 ‘프랭크 패리언’에 의해 결성 후 히트곡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들은 70, 80년대 대표 문화코드로 유로팝과 디스코, 레게리듬을 접목시켜 독특한 디스코 음악으로 디스코 문화의 혁명을 불러 일으켰다.

발표하는 앨범마다 골든 디스크를 기록했고, 이들의 데뷔 앨범 ‘대디 쿨(Daddy Cool)’은 9개 골드 디스크를 획득하기도 했다. 또 1985년 발표한 ‘해피 송(Happy Song)’은 국내광고에 삽입되기도 했다.

보니엠은 70년대 6천 만장이라는 앨범 판매고를 기록하였고 기네스북 ‘시대를 초월하는 명곡’란에 두 곡이나 이름을 올렸다. 보니엠의 노래들은 손가락으로 허공을 찌르며 마구 몸을 흔들던 우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국내 광고 음악은 물론 방송에서는 ‘이불 개고 밥 먹어’, ‘하나마나 송’ 등 유행어까지 만들며 여전히 식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보니엠이 신나는 디스코 음악으로 전 세계투어를 시작한 지는 올해로 34년이다. 부모님과 기성세대들의 추억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10대부터 20대까지 누구나 한번 쯤 들어봤을 신나는 곡들로 가족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120분을 선사한다.

대전무대에서는 ‘리즈미첼’을 포함한 4명의 가수와 8명의 음악인들이 디스코 음악과 의상, 춤이 함께 어우러진 화려하고 신나는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 더 리버스 오브 바빌론(By the Rivers of Babylon), 해피 송(Happy Song), 써니(Sunny), 대디 쿨(Daddy cool)’ 등 당대 최고의 인기곡들과 최신곡들을 들려준다.

디스코는 촌스럽고 오래된 것이라고 느꼈던 복고풍이 최근 다시 인기를 일으키면서 보니엠의 공연은 더 깔끔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다가올 것이다.

역동적이고 화려한 애크로배틱 춤과 무대로 뛰어오르고 싶을 만큼 신나는 현장감, 전 세계 젊은이들을 열광시킨 보니엠의 음악은 다시금 대전무대의 관객들을 압도할 것이다. VIP 8만 8000원 R석 7만 7000원 S석 6만 60000원 A석 4만 40000원. 문의 1577-5043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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