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강소라. SBS 제공  
 
“정겨운 선배, 엉덩이 선뜻 내줘 고마워요!”

SBS 월화드라마 '닥터챔프'서 ‘궁뎅이 톡톡’신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신예 강소라가 정겨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국가대표 수영선수 권유리역으로 열연 중인 강소라는 극중 짝사랑하는 유도선수 박지헌(정겨운)에게 '궁뎅이'라는 별명을 지어주며 엉덩이를 두드리는 장면으로 방송 후 포털 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스태프들 사이에서 밝은 성격 때문에 마스코트로 통한다는 강소라는 “쿨하고 매사가 분명하다는 점에서 유리는 나와 비슷한 캐릭터”라며 “처음엔 엉덩이를 만지는 게 민망했지만 정겨운이 개의치 말고 편하게 두드리라는 말로 이끌어줘 편하게 연기 할 수 있었다”고 후일담을 전했다.

극중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등장하는 그녀는 “캐스팅 직후인 지난 7월부터 명동의 한 수영장에서 국가대표 출신 강사로부터 개인교습을 받으며 제대로 준비해서 그런지 촬영 중 감독으로부터 자세에 대한 지적을 거의 받지 않는다”며 “이번 기회에 수영을 제대로 배워보겠다”고 자신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소라는 '닥터챔프'에 대한 자랑도 잊지 않았다.

그녀는 “산뜻하고 기름기 없는 드라마라 많은 분들이 ‘닥터챔프’를 좋아해주는 것 같다”며 “앞으로 유리에게도 많은 사랑을 보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고 짝사랑하는 지헌과도 어떻게 러브라인이 진행될지 꾸준히 지켜봐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영화 ‘4교시 추리영역’과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얼굴을 알린 강소라는 현재 ‘과속스캔들’ 강형철 감독의 신작 ‘써니’에도 캐스팅돼 민효린, 심은경, 남보라와 스크린 연기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선덕여왕’의 엄태웅과 ‘검사 프린세스’의 김소연의 복귀작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닥터챔프’는 매우 월요일·화요일 밤 8시 50분 SBS 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

정진영 기자 crazyturt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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