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린 아이들은 돈을 주고 물건을 사는 것을 잘 모릅니다.
어릴 때 처음으로 남의 물건을 집어 오면 엄격하게 타이르고, 왜 안되는지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우리 막내는 내가 생각도 못한 일을 가끔해서 놀라게 한 적이 적지 않습니다.
어느날 집에 있는데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아줌마가 와서 말했습니다.
“용이와 건우가 마트 계산대에 손을 들고 서 있어요. 캐러멜을 그냥 들고 나오다 걸려서….”
저는 놀라서 그 마트로 달려 갔습니다. 계산대 안에는 두 꼬마가 손을 대충 들고 있었습니다.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저를 보고는 부끄러운듯 싱긋이 웃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돈을 주고 계산 하는 줄을 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집에서 잘 가르치겠습니다.”
저는 주인에게 90도로 절을 하며 정중하게 사과하고 아들에게도 잘못했다 말하라고 시켰습니다.
100원짜리 카라멜을 4살 짜리 두 아이가 들고 쪼르르 나가다 들켰다고 합니다.
집으로 데리고 와서는 남의 물건을 그냥 가지고 오는 것은 나쁜짓이고, 경찰이 잡아간다고 말해줬습니다.
오늘은 엄마가 잘못했다고 빌어서 용서해주었지만, 다음에는 용서를 안해주고 그대로 경찰서에 보낸다고요.
아들은 엄마가 죽을 죄를 지은 것처럼 절을 하며 굽신굽신 잘못했다고 하는 것을 보고는 깨달은 바가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제가 한 동네에서 책대여점을 12년동안 하며 수 많은 엄마와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그 중 아주 모범생이고 잘 생긴 고등학생 엄마도 그이 아들이 중학교에서 탁상시계를 훔쳐 온 것을 알고는 즉시 아들을 학교 앞의 문방구에 데려 가서 사과를 하고 물건 값을 주고 왔다고 했습니다. 물론 집에 와서는 무척 혼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초등학교 1학년 때 바로 옆 집인 양장점의 예쁜 자투리 천을 훔쳐왔다가 어머니에게 들켜 죽도록 맞았습니다. 그후 저는 정직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그런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 크게 꾸중을 들으면 다음부터는 절대로 그런 일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애들인데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웃고 넘긴다면 이후 계속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식을 키우면서 사랑으로 대할 때와 엄하게 대할 때를 잘 구분해야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과 http://blog.daum.net/moga2641/
어릴 때 처음으로 남의 물건을 집어 오면 엄격하게 타이르고, 왜 안되는지를 알려주어야 합니다.
우리 막내는 내가 생각도 못한 일을 가끔해서 놀라게 한 적이 적지 않습니다.
어느날 집에 있는데 아파트 같은 동에 사는 아줌마가 와서 말했습니다.
“용이와 건우가 마트 계산대에 손을 들고 서 있어요. 캐러멜을 그냥 들고 나오다 걸려서….”
저는 놀라서 그 마트로 달려 갔습니다. 계산대 안에는 두 꼬마가 손을 대충 들고 있었습니다.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저를 보고는 부끄러운듯 싱긋이 웃었습니다.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돈을 주고 계산 하는 줄을 몰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집에서 잘 가르치겠습니다.”
저는 주인에게 90도로 절을 하며 정중하게 사과하고 아들에게도 잘못했다 말하라고 시켰습니다.
100원짜리 카라멜을 4살 짜리 두 아이가 들고 쪼르르 나가다 들켰다고 합니다.
집으로 데리고 와서는 남의 물건을 그냥 가지고 오는 것은 나쁜짓이고, 경찰이 잡아간다고 말해줬습니다.
오늘은 엄마가 잘못했다고 빌어서 용서해주었지만, 다음에는 용서를 안해주고 그대로 경찰서에 보낸다고요.
아들은 엄마가 죽을 죄를 지은 것처럼 절을 하며 굽신굽신 잘못했다고 하는 것을 보고는 깨달은 바가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제가 한 동네에서 책대여점을 12년동안 하며 수 많은 엄마와 대화를 나눠봤습니다.
그 중 아주 모범생이고 잘 생긴 고등학생 엄마도 그이 아들이 중학교에서 탁상시계를 훔쳐 온 것을 알고는 즉시 아들을 학교 앞의 문방구에 데려 가서 사과를 하고 물건 값을 주고 왔다고 했습니다. 물론 집에 와서는 무척 혼냈다고 합니다.
저 역시 초등학교 1학년 때 바로 옆 집인 양장점의 예쁜 자투리 천을 훔쳐왔다가 어머니에게 들켜 죽도록 맞았습니다. 그후 저는 정직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한 번 쯤은 그런 때가 있습니다.
처음에 크게 꾸중을 들으면 다음부터는 절대로 그런 일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애들인데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웃고 넘긴다면 이후 계속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식을 키우면서 사랑으로 대할 때와 엄하게 대할 때를 잘 구분해야 좋은 교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과 http://blog.daum.net/moga2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