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조직개편 방향이 사실상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도가 올 연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지사의 도정 운영 방침이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최근 전세계적 화두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할 녹지환경국이 신설된다.
기존 복지환경국에서 ‘환경’부문을 분리하고 농림수산국의 ‘산림녹지과’ 등이 새롭게 재편되는 녹지환경국의 근간을 이룰 것으로 점쳐진다. 대신 ‘주민복지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복지국에 대한 기능이 그만큼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경제산업국과 투자통상실이 경제통상실로 다시 부활된다. 기업과 외자를 유치한 후, 관리까지 맡은 이른바 원스톱 행정을 위한 조처이다. 특히 기획관리실의 업무 중 정책기획에 대한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일선 시·군과 달리, 도의 기능이 집행보다는 정책기획에 비중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민선 5기 들어 새롭게 도입키로 했던 대변인제는 없었던 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대신 공보관을 홍보협력관으로 전환하고, 공보관실 미디어담당과 도정신문을 ‘미디어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안 지사의 핵심 공약 사항 중 하나인 항만 물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항만물류과를 신설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충남 서해안을 대중국 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필요성에 기인한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도가 올 연말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안희정 지사의 도정 운영 방침이 그대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최근 전세계적 화두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할 녹지환경국이 신설된다.
기존 복지환경국에서 ‘환경’부문을 분리하고 농림수산국의 ‘산림녹지과’ 등이 새롭게 재편되는 녹지환경국의 근간을 이룰 것으로 점쳐진다. 대신 ‘주민복지 중심의 행정’을 추진하기 위해 복지국에 대한 기능이 그만큼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경제산업국과 투자통상실이 경제통상실로 다시 부활된다. 기업과 외자를 유치한 후, 관리까지 맡은 이른바 원스톱 행정을 위한 조처이다. 특히 기획관리실의 업무 중 정책기획에 대한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일선 시·군과 달리, 도의 기능이 집행보다는 정책기획에 비중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민선 5기 들어 새롭게 도입키로 했던 대변인제는 없었던 일로 가닥이 잡힐 전망이다. 대신 공보관을 홍보협력관으로 전환하고, 공보관실 미디어담당과 도정신문을 ‘미디어센터’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안 지사의 핵심 공약 사항 중 하나인 항만 물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항만물류과를 신설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충남 서해안을 대중국 중심항으로 육성하기 위한 필요성에 기인한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