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대백제전’의 주무대인 백제문화단지가 2013년을 목표로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 종합 역사테마파크로 재탄생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17일 ‘1400년 전 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장장 한달간 펼쳐진 세계대백제전이 폐막함에 따라 백제문화단지를 중심으로 아울렛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인공 호수 조성, 세계음식 테마식당, 스파빌리지 온천 등 종합 테마파크시설을 단계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2008년 12월 23일 롯데 측으로부터 테마파크시설 조성 사업비 3117억 원을 투자받기로 계약을 완료했으며, 대백제전이 종료됨에 따라 11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13년 12월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백제전 폐막식을 기점으로 조성공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며, 공사가 모두 완료되기 앞서 2013년부터 모든 시설에 대한 운영권은 20년 기한으로 롯데 측으로 위임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대백제전의 주 무대로 활용했던 백제문화단지는 행사 폐막 후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지속 활용될 전망이다.
도는 대백제전이 폐막함에 따라 18일 하루 정비기간으로 정한 후, 19일부터 백제문화단지와 역사문화관은 유료입장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개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설물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만 운영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백제문화단지와 역사문화관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지권(9000원)과 백제역사문화관만 관람하는 입장권(1500원)으로 구분·판매된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일었던 능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도 정해졌다.
도는 능사활용에 있어 최근 불교 종파 간 능사 운영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을 감안해 종단을 배제하고 도 자체에서 모든 권한을 갖고 운영키로 최종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동안 불교계가 능사 운영과 관련해 합의를 이르지 못해 자칫 특정 종단에 능사 운영을 맡길 경우 또다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다.
이에 따라 도는 능사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할 스님 2명을 모집해 관람객을 안내토록 하기로 했다. .
도 관계자는 “백제문화단지는 세계대백제전을 겨냥해 지어진 것이 아니다”며 “이는 지속적인 문화제적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문화관람 시설뿐만 아니라, 롯데와 함께 연계해 역사테마파크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최고의 역사문화단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충남도는 17일 ‘1400년 전 백제의 부활’을 주제로 장장 한달간 펼쳐진 세계대백제전이 폐막함에 따라 백제문화단지를 중심으로 아울렛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인공 호수 조성, 세계음식 테마식당, 스파빌리지 온천 등 종합 테마파크시설을 단계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2008년 12월 23일 롯데 측으로부터 테마파크시설 조성 사업비 3117억 원을 투자받기로 계약을 완료했으며, 대백제전이 종료됨에 따라 11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13년 12월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백제전 폐막식을 기점으로 조성공사가 대대적으로 진행되며, 공사가 모두 완료되기 앞서 2013년부터 모든 시설에 대한 운영권은 20년 기한으로 롯데 측으로 위임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대백제전의 주 무대로 활용했던 백제문화단지는 행사 폐막 후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공간으로 지속 활용될 전망이다.
도는 대백제전이 폐막함에 따라 18일 하루 정비기간으로 정한 후, 19일부터 백제문화단지와 역사문화관은 유료입장객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개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설물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에는 오후 5시까지만 운영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백제문화단지와 역사문화관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패키지권(9000원)과 백제역사문화관만 관람하는 입장권(1500원)으로 구분·판매된다.
이와 함께 최근 논란이 일었던 능사 활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도 정해졌다.
도는 능사활용에 있어 최근 불교 종파 간 능사 운영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을 감안해 종단을 배제하고 도 자체에서 모든 권한을 갖고 운영키로 최종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동안 불교계가 능사 운영과 관련해 합의를 이르지 못해 자칫 특정 종단에 능사 운영을 맡길 경우 또다른 갈등을 야기할 수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다.
이에 따라 도는 능사 운영을 위해 자원봉사할 스님 2명을 모집해 관람객을 안내토록 하기로 했다. .
도 관계자는 “백제문화단지는 세계대백제전을 겨냥해 지어진 것이 아니다”며 “이는 지속적인 문화제적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문화관람 시설뿐만 아니라, 롯데와 함께 연계해 역사테마파크를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 최고의 역사문화단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