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충남도가 16일 ‘세계대백제전’에 참가한 해외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해외우호교류자치단체 방문단 환영식을 갖고 있다. 충남도청 제공 | ||
도에 따르면 세계대백제전 기간 중 지사, 성, 장 등 해외자치단체 단체장 5명을 비롯해 도의회 의장 등 전·현직 단체장급 인사 10여 명 등 총 11개국 74개 단체에서 1500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개최 이래 도가 주최한 국제 행사에 있어 해외자치단체 참여율로는 최고 수준이다.
행사기간 중 대백제전을 다녀간 해외 주요인사는 카바시마 이쿠오 일본 구마모토현지사, 아라이 쇼고 일본 나라현지사, 카와카츠 헤이타 일본 시즈오카현지사, 여응궉수언 베트남 롱안성장, 소피린 캄보디아 씨엠립 주지사 등이다.
이 밖에도 사와다 잇세 전 구마모토지사, 러시아 아무르주 알렉산드르 주의회 의장 및 이니시모바 부지사, 피터루이스 전 남호주 주의회 의장, 쿠즈네초프 러시아 레닌그라드 부지사, 아베 전 일본수상의 부인인 아베 아키에 씨 등이 방문했다.
이와 별도로 세계대백제전의 주요 전시관인 ‘세계역사도시전’에는 중국 장쑤성 등 5개의 해외 자치단체가 참가했으며, 세계 각 국 전통 민속예술공연에 일본 미야자끼현을 비롯해 러시아 레닌그라드주 등 7개 해외예술 공연단을 파견하는 등 다채로운 참여도 이어졌다.
도 관계자는 “2002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부터 현재까지 도 행사 중 이렇게 많은 외국 자치단체장이 참석한 전례가 없다”며 “앞으로도 각종 국제행사에 더 많은 외국인이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꽃박람회에는 4명의 해외 단체장이, 2006 인삼엑스포에는 2명의 단체장을 비롯한 6개 자치단체에서 각각 해외사절단을 파견했으며, 2008년 백제문화제에는 베트남 롱안성장과 6개 자치단체에서 방문했고, 2009 안면도 꽃박람회에는 3명의 부단체장을 비롯해 10개 자치단체에서 사절단을 파견한 바 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