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인사담당 공모와 관련, 그 동안의 관례를 깬 파격행보로 일관, 내부 공직자들이 술렁이고 있다.
시는 민선5기 출범 후 첫 조직개편에 따른 수시 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내부 게시판을 통해 '자치행정국 운영지원과 임사담당에 대한 공모'를 단행했다.
이번 공모는 13일 마감 결과 모두 5명이 응모했으며, 시는 1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15일 수시 인사에 포함·발표할 예정이다.
문제는 이번 인사담당 공모 절차가 예상 밖의 일로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시 인사담당의 경우 3년 정도를 임기로 정규 인사에 맞춰 선발됐고, 업무 특성을 고려해 서기관으로 승진해 나갔던 것이 그동안의 인사 관례였다.
그러나 시는 이번 인사담당 공모에서 이런 관행을 깨고, 갑작스럽게 진행했으며, 공모를 앞두고, 특정인의 내정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현 인사담당의 재직기간은 2년이 채 안 되는 짧은 임기로 그 동안 무리없이 업무를 추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다수 공직자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또 시에서 예산담당관과 운영지원과장, 도시계획과장 등 과장(서기관급) 3자리와 감사총괄담당, 기획담당, 예산 총괄담당, 인사담당, 도시계획담당 등 계장(사무관급) 5자리 등 직위 공모제를 통해 선발하는 자리 중 유독 인사담당만 이번 수시인사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김의수 시 자치행정국장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진행됐을 뿐 어떤 의도도 없다. 다만 좀 더 신선한 인물이 와서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에 동조했다"고 해명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시는 민선5기 출범 후 첫 조직개편에 따른 수시 인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1일 내부 게시판을 통해 '자치행정국 운영지원과 임사담당에 대한 공모'를 단행했다.
이번 공모는 13일 마감 결과 모두 5명이 응모했으며, 시는 14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15일 수시 인사에 포함·발표할 예정이다.
문제는 이번 인사담당 공모 절차가 예상 밖의 일로 외부는 물론 내부에서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시 인사담당의 경우 3년 정도를 임기로 정규 인사에 맞춰 선발됐고, 업무 특성을 고려해 서기관으로 승진해 나갔던 것이 그동안의 인사 관례였다.
그러나 시는 이번 인사담당 공모에서 이런 관행을 깨고, 갑작스럽게 진행했으며, 공모를 앞두고, 특정인의 내정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현 인사담당의 재직기간은 2년이 채 안 되는 짧은 임기로 그 동안 무리없이 업무를 추진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다수 공직자들이 의아해하고 있다.
또 시에서 예산담당관과 운영지원과장, 도시계획과장 등 과장(서기관급) 3자리와 감사총괄담당, 기획담당, 예산 총괄담당, 인사담당, 도시계획담당 등 계장(사무관급) 5자리 등 직위 공모제를 통해 선발하는 자리 중 유독 인사담당만 이번 수시인사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김의수 시 자치행정국장은 "본인의 의사에 따라 진행됐을 뿐 어떤 의도도 없다. 다만 좀 더 신선한 인물이 와서 업무를 담당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에 동조했다"고 해명했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