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숙원사업인 엑스포과학공원 내 ‘HD 드라마타운 조성사업’과 관련한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구체적 로드맵이 제시돼 사업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히 이를 위해 38억 원의 정부예산이 내년에 반영돼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대전 대덕)에 따르면 지난 4일 HD 드라마타운 사업에 대한 문체부의 예산확보 노력 미흡을 지적한 결과, 지난 13일 사업필요성에 대한 의사를 전해왔다.
정부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6만 6115㎡(2만 평)에 연면적 3만 7156㎡(1만 1239평) 규모로 조성할 HD 드라마타운 조성과 관련, 480억 원에 달하는 부지를 대전시가 제공하고 건축비 등 사업비 885억 원을 국고로 부담해 오는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심의 마감일자 보다 늦게 결과가 나와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창수 의원은 지난 4일 국정감사 추가질의를 통해 “부처 간 사전조율과 관심부족으로 단 며칠 때문에 1년 이상 사업 착수를 지연시킬 수 있느냐”며 “예산은 국회에서 지원할테니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HD 드라마타운의 소요예산은 사업시행 1년차인 내년도에 설계비 16억 9646만 원과 측량비 4억 5915만 원 등 총 38억 1424만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2년 96억 원, 2013년 300억 원, 2014년 449억 원 등 총 88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류월드’ 내에 조성 중인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와 HD 드라마타운의 사업성격이 유사하다는 시각과 관련해 두 시설의 조성목표와 주요기능, 사용대상자 등을 상호비교한 표를 제시해 HD 드라마타운 사업이 별개의 국고지원 사업임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문체부가 대전시민의 염원을 받아들여 늦게나마 구체적 예산소요액을 추산하고 연차별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당초 예산항목에 없는 38억 원 신설증액을 위해 자유선진당 의원은 물론 한나라당,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특히 이를 위해 38억 원의 정부예산이 내년에 반영돼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자유선진당 김창수 의원(대전 대덕)에 따르면 지난 4일 HD 드라마타운 사업에 대한 문체부의 예산확보 노력 미흡을 지적한 결과, 지난 13일 사업필요성에 대한 의사를 전해왔다.
정부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6만 6115㎡(2만 평)에 연면적 3만 7156㎡(1만 1239평) 규모로 조성할 HD 드라마타운 조성과 관련, 480억 원에 달하는 부지를 대전시가 제공하고 건축비 등 사업비 885억 원을 국고로 부담해 오는 2014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예산심의 마감일자 보다 늦게 결과가 나와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김창수 의원은 지난 4일 국정감사 추가질의를 통해 “부처 간 사전조율과 관심부족으로 단 며칠 때문에 1년 이상 사업 착수를 지연시킬 수 있느냐”며 “예산은 국회에서 지원할테니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라”고 주문한 바 있다.
HD 드라마타운의 소요예산은 사업시행 1년차인 내년도에 설계비 16억 9646만 원과 측량비 4억 5915만 원 등 총 38억 1424만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012년 96억 원, 2013년 300억 원, 2014년 449억 원 등 총 88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한류월드’ 내에 조성 중인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와 HD 드라마타운의 사업성격이 유사하다는 시각과 관련해 두 시설의 조성목표와 주요기능, 사용대상자 등을 상호비교한 표를 제시해 HD 드라마타운 사업이 별개의 국고지원 사업임을 분명히 했다.
김 의원은 “문체부가 대전시민의 염원을 받아들여 늦게나마 구체적 예산소요액을 추산하고 연차별 사업계획을 구체화한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당초 예산항목에 없는 38억 원 신설증액을 위해 자유선진당 의원은 물론 한나라당,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