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민들이 뿔났다.’
전국농민회 총연맹 충남도연맹 소속 농민들을 비롯한 충남지역 농업인들이 18일부터 쌀값 보장을 요구하며 충남도청 앞에서 108배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
충남 농민들은 또 22일 오후 1시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대규모 농민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쌀 대란이 올해 수확기까지 이어지면서 농민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며 쌀값 보장을 촉구한다.
특히 “쌀값 폭락의 책임이 대북쌀 지원 중단에 있다”며 대북지원도 촉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모든 물가가 오르고 농약과 비료 등 농자재 가격이 최근 몇년새 몇백% 올랐지만, 쌀값 만큼은 20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쌀값 현실화가 이뤄질 때까지 농성을 풀지않겠다”며 강도높은 투쟁을 예고했다.
실제 전농에 따르면 80㎏들이 쌀 한가마니를 위한 최소 생산비는 21만 원이지만, 직불금을 포함한 쌀값은 15만 5394원에 불과해 5만 4606원의 적자농사를 짓고 있다.
아울러 전국 평균 쌀값으로 산정해 지급하는 쌀 직불금에서 충남 벼 농가들은 80㎏ 한가마당 1만 530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기준 전국 평균 쌀값은 14만 2360원 이었지만, 충남 평균 쌀값은 13만 1830원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 “‘충남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직불금 지원조례’가 충남 의정사상 처음으로 주민들의 청구에 의해 제정됐지만 예산문제 등으로 아직까지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충남도에 조속히 시행할 것으로 촉구할 방침이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
전국농민회 총연맹 충남도연맹 소속 농민들을 비롯한 충남지역 농업인들이 18일부터 쌀값 보장을 요구하며 충남도청 앞에서 108배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다.
충남 농민들은 또 22일 오후 1시 서대전시민공원에서 대규모 농민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쌀 대란이 올해 수확기까지 이어지면서 농민들을 사지로 내몰고 있다”며 쌀값 보장을 촉구한다.
특히 “쌀값 폭락의 책임이 대북쌀 지원 중단에 있다”며 대북지원도 촉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모든 물가가 오르고 농약과 비료 등 농자재 가격이 최근 몇년새 몇백% 올랐지만, 쌀값 만큼은 20년 전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쌀값 현실화가 이뤄질 때까지 농성을 풀지않겠다”며 강도높은 투쟁을 예고했다.
실제 전농에 따르면 80㎏들이 쌀 한가마니를 위한 최소 생산비는 21만 원이지만, 직불금을 포함한 쌀값은 15만 5394원에 불과해 5만 4606원의 적자농사를 짓고 있다.
아울러 전국 평균 쌀값으로 산정해 지급하는 쌀 직불금에서 충남 벼 농가들은 80㎏ 한가마당 1만 530원의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기준 전국 평균 쌀값은 14만 2360원 이었지만, 충남 평균 쌀값은 13만 1830원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 “‘충남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 직불금 지원조례’가 충남 의정사상 처음으로 주민들의 청구에 의해 제정됐지만 예산문제 등으로 아직까지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충남도에 조속히 시행할 것으로 촉구할 방침이다.
나인문 기자 nanews@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