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 이어 한화 등 ‘세종시 U-턴 기업’들이 속속 대전행을 택하고 있다.
대전시는 당초 세종시 입주를 고려했던 한화그룹이 대덕R&D특구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이달 말 이를 위한 상호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현재 한화와 R&D센터 건립을 위한 세부일정을 조율 중에 있으며, 이달 MOU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착수한다.
이번에 들어서게 되는 한화R&D센터는 3만 3000㎡ 규모로, 대덕특구 2단계 개발지역인 방현지구 등에 부지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은 한화의 주력 사업인 국방사업을 이끌 차세대 방위산업 기술을 포함한 신 성장동력 분야의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화그룹은 올 초 세종시 수정안 발표 후 60만㎡ 규모 부지에 국방기술을 포함한 태양광 사업 등 신성장 동력 분야의 연구·개발(R&D)센터와 태양전지 및 태양광 모듈 생산 공장 등 10년간 1조 3270억 원을 신규 투자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한화는 모두 700억 원을 투자해 정밀유도무기 및 첨단센서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국방미래기술 연구소를 설립키로 했으며, 세종시 투자 계획안에는 ㈜한화, 한화석유화학, 한화L&C, 대한생명 등의 계열사들로 구성됐다.
시는 웅진에너지에 이어 한화R&D센터를 유치함에 따라 대기업 유치에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략산업 기업들에게 러브콜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이미 유치한 수도권 기업 및 대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들을 유치, 대덕R&D특구를 신재생에너지산업, 국방산업 클러스터 등 첨단과학산업도시로 전략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화연구소가 생산기지 건설을 위한 사전 시설인 만큼 대덕R&D특구 2~3단계 개발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한화를 비롯 주요 대기업들을 지역에 유치하겠다"며 "한화도 특구에 R&D센터를 건립한 후 대규모 생산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조했기 때문에 조만간 추가 입주를 위한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11일 웅진에너지와 제3공장 입주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당초 2015년까지 세종시에 66만㎡ 규모로 9000억 원을 투입해 이전키로 했던 웅진에너지와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컬 등의 계열사들을 대덕특구 2단계 개발지역에 입주시키기 위해 웅진과도 협의 중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대전시는 당초 세종시 입주를 고려했던 한화그룹이 대덕R&D특구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키로 하고, 이달 말 이를 위한 상호 MOU를 체결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현재 한화와 R&D센터 건립을 위한 세부일정을 조율 중에 있으며, 이달 MOU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착수한다.
이번에 들어서게 되는 한화R&D센터는 3만 3000㎡ 규모로, 대덕특구 2단계 개발지역인 방현지구 등에 부지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설은 한화의 주력 사업인 국방사업을 이끌 차세대 방위산업 기술을 포함한 신 성장동력 분야의 연구·개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화그룹은 올 초 세종시 수정안 발표 후 60만㎡ 규모 부지에 국방기술을 포함한 태양광 사업 등 신성장 동력 분야의 연구·개발(R&D)센터와 태양전지 및 태양광 모듈 생산 공장 등 10년간 1조 3270억 원을 신규 투자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한화는 모두 700억 원을 투자해 정밀유도무기 및 첨단센서 등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할 국방미래기술 연구소를 설립키로 했으며, 세종시 투자 계획안에는 ㈜한화, 한화석유화학, 한화L&C, 대한생명 등의 계열사들로 구성됐다.
시는 웅진에너지에 이어 한화R&D센터를 유치함에 따라 대기업 유치에 자신감을 갖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략산업 기업들에게 러브콜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이미 유치한 수도권 기업 및 대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유치 설명회 등을 통해 기업들을 유치, 대덕R&D특구를 신재생에너지산업, 국방산업 클러스터 등 첨단과학산업도시로 전략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한화연구소가 생산기지 건설을 위한 사전 시설인 만큼 대덕R&D특구 2~3단계 개발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한화를 비롯 주요 대기업들을 지역에 유치하겠다"며 "한화도 특구에 R&D센터를 건립한 후 대규모 생산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동조했기 때문에 조만간 추가 입주를 위한 협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11일 웅진에너지와 제3공장 입주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당초 2015년까지 세종시에 66만㎡ 규모로 9000억 원을 투입해 이전키로 했던 웅진에너지와 웅진코웨이, 웅진케미컬 등의 계열사들을 대덕특구 2단계 개발지역에 입주시키기 위해 웅진과도 협의 중이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