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부여군 롯데리조트부여에서 열린 T20 관광장관회의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개회사를 듣고 있다. 부여=우희철 기자 photo291@cctoday.co.kr  
 
‘제2차 T-20 관광장관회의’가 12일 오전 부여 롯데리조트 주회의장에서 탈렙 리파이(Taleb Rifai) UNWTO(World Tourism Organization·세계관광기구) 사무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격 개막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제프리 리프만(Geoffrey Lipman) 사무총장 특별고문, 각 국가 및 국제기구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는 총 4개 부문의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션1’에서는 ‘관광의 경제산업적 분석 근거 강화’를 주제로 영국 옥스퍼드 대학 이안 골딘(Ian Goldin)교수의 발제로 진행됐다.

이안 골딘 교수는 △여행 및 관광산업의 경제적 기여도 △여행 및 관광산업의 잠재력 실현 △자연재해 및 위기사태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이를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 △녹색 기술 및 인프라 구축을 통한 녹색 경제 실천 등 관광산업이 세계경제발전과 고용창출, 무역 증대 등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세션2’에서는 ‘관광의 국제 아젠다 상정을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경제성장과 고용에 관한 국내외 아젠다 및 관광과의 연계 방안 등이 논의됐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반 스칼퀵(Marthinus Van Schalkwyk) 관광부 장관이 좌장을 맡아 각 국 장·차관이 토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세션3’에서는 ‘관광 및 개발-견실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있는 성장’이란 주제로 △지속가능한 관광을 재조명함으로써 빈곤층 주민에게 일자리 창출 사업 개발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보유한 개도국에게 ‘관광’의 자생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세션4’에서는 이번 회의의 결실인 ‘T-20 선언문’을 비공개로 채택됐으며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오후 만찬을 마련하고 ‘T-20관광장관회의’ 참석자들을 환대했다.

박재현 기자 gaemi@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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