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3개 시·도 선수단은 대회 최종일인 12일까지 목표달성을 위한 전력 질주를 펼쳤다.
전날 이미 목표달성을 확정했던 충남은 대회 마지막날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에서 선전을 펼치며 목표 초과달성에 성공했고 대전과 충북은 목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성적을 거두며 무난한 결과를 얻었다.
대전은 대회 마지막날까지 금40, 은43, 동67개 등 150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점수 2만 7581점으로 당초 목표했던 12위에서 한 단계 내려앉은 종합순위 13위를 기록했다.
대전은 이날 복싱과 레슬링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막판 스퍼트’를 펼쳤다. 복싱 대학부 심현용(라이트웰터급)과 도정현(미들급), 정재구(라이트플라이급) 등 대전대 ‘돌주먹 3인방’은 목표메달을 순조롭게 따냈고 김시봉(페더급)은 아쉽게 결스에서 패해 은메달을 보탰다.
대전은 또 16년만에 결승에 진출한 대전고 야구가 우승 기대를 높였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천안북일고에 2-3으로 석패,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대전은 양궁 여고부 30m에서 360점 만점의 세계신기록을 기록하며 2관왕에 오른 박소희(대전체고 2년)를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충남은 당초 목표했던 4만 2000점보다 3600점을 더 끌어올린 4만 5674점을 기록, 경기와 경남, 서울에 이어 4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메달 획득에서도 금59, 은73, 동95개 등 총 227개 메달을 따내는 등 원정체전 역대 최고 성적, 역대 최고 순위를 일궈냈다.
충남은 대회 마지막 날 야구와 축구, 배드민턴 등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을 솎아내며 특유의 뒷심을 발휘했고 개인종목에서도 4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야구 북일고는 이웃 대전고를 결승에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축구 천안시청은 강팀들을 연거푸 격파한 후 결승에서 인천코레일마저 승부차기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천안시청은 창단 이후 첫 전국체전 패권을 차지해 충남 최우수팀에 선정됐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날 건국대가 축구 남대부에서 광주 호남대를 2-0으로 완파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14년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킨 여고부 하키 제천상고는 판정시비 끝에 홈팀인 경남 김해여고에 1-2로 분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야구 남대부에서도 건국대는 경남 국군체육부대에 3-6으로 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4체급이 결승에 진출하며 기대를 모았던 복싱에서는 남고부 기효정, 남대부 이재광·조만수, 남일부 장관식이 모두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레슬링 남대부 자유형 120㎏에 출전한 김용민도 준결승에서 경북 남경진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수상했다.
충북은 이로써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55개로 총 132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종합점수 2만 8281점으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진주=김대환·심형식·이호창 기자
전날 이미 목표달성을 확정했던 충남은 대회 마지막날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에서 선전을 펼치며 목표 초과달성에 성공했고 대전과 충북은 목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성적을 거두며 무난한 결과를 얻었다.
대전은 대회 마지막날까지 금40, 은43, 동67개 등 150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점수 2만 7581점으로 당초 목표했던 12위에서 한 단계 내려앉은 종합순위 13위를 기록했다.
대전은 이날 복싱과 레슬링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막판 스퍼트’를 펼쳤다. 복싱 대학부 심현용(라이트웰터급)과 도정현(미들급), 정재구(라이트플라이급) 등 대전대 ‘돌주먹 3인방’은 목표메달을 순조롭게 따냈고 김시봉(페더급)은 아쉽게 결스에서 패해 은메달을 보탰다.
대전은 또 16년만에 결승에 진출한 대전고 야구가 우승 기대를 높였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천안북일고에 2-3으로 석패,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대전은 양궁 여고부 30m에서 360점 만점의 세계신기록을 기록하며 2관왕에 오른 박소희(대전체고 2년)를 대회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충남은 당초 목표했던 4만 2000점보다 3600점을 더 끌어올린 4만 5674점을 기록, 경기와 경남, 서울에 이어 4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메달 획득에서도 금59, 은73, 동95개 등 총 227개 메달을 따내는 등 원정체전 역대 최고 성적, 역대 최고 순위를 일궈냈다.
충남은 대회 마지막 날 야구와 축구, 배드민턴 등 배점이 높은 단체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을 솎아내며 특유의 뒷심을 발휘했고 개인종목에서도 4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야구 북일고는 이웃 대전고를 결승에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축구 천안시청은 강팀들을 연거푸 격파한 후 결승에서 인천코레일마저 승부차기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천안시청은 창단 이후 첫 전국체전 패권을 차지해 충남 최우수팀에 선정됐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날 건국대가 축구 남대부에서 광주 호남대를 2-0으로 완파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14년만에 결승에 진출하며 돌풍을 일으킨 여고부 하키 제천상고는 판정시비 끝에 홈팀인 경남 김해여고에 1-2로 분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야구 남대부에서도 건국대는 경남 국군체육부대에 3-6으로 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4체급이 결승에 진출하며 기대를 모았던 복싱에서는 남고부 기효정, 남대부 이재광·조만수, 남일부 장관식이 모두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레슬링 남대부 자유형 120㎏에 출전한 김용민도 준결승에서 경북 남경진에게 패하며 동메달을 수상했다.
충북은 이로써 제9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42개, 은메달 35개, 동메달 55개로 총 132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종합점수 2만 8281점으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종합 1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진주=김대환·심형식·이호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