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는 “1조 7000억 원을 들여 자전거길과 제방 등을 만드는 금강살리기 사업보다 내포 및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이 지역발전에 더 효율적이다”라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지난 8일 시·군 초도순방 마지막 일정인 예산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3년 동안 1조 7000억 원을 강줄기에 집어넣는 것을 주민들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가장 대표적 녹색산업인 관광산업의 핵심은 거대한 구조물이 아닌 역사문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백제와 내포, 유교 등 3개 역사문화권을 종합적으로 임기 내 핵심 축으로 삼을 예정”이라며 “내포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전담기구 신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민·관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고덕 신소재산업단지 조성사업에 관해 “주민들이 걱정하는 환경문제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지난해 11월 충남도와 예산군이 협약을 체결하고 조성사업을 추진했을 것”이라며 “예산군이 유망기업 유치를 목표로 욕심내지 말고 신소재산업단지 심의·승인과 관련된 40여 개 법률을 객관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안 지사는 예산방문을 끝으로 지난 7월 연기군 방문으로 시작한 도내 16개 시·군의 초도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안 지사는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도민들에게 대화와 소통을 통한 민주적 리더십을 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2010 세계대백제전’ 성공 개최 기반마련을 마련하고 세종시 원안추진을 설파해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금강살리기 사업현장 근무자와 관계 전문가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등 대화와 토론을 단초로 한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한 것도 성과로 나타났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
안 지사는 지난 8일 시·군 초도순방 마지막 일정인 예산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3년 동안 1조 7000억 원을 강줄기에 집어넣는 것을 주민들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가장 대표적 녹색산업인 관광산업의 핵심은 거대한 구조물이 아닌 역사문화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백제와 내포, 유교 등 3개 역사문화권을 종합적으로 임기 내 핵심 축으로 삼을 예정”이라며 “내포문화권 종합개발사업을 담당하는 전담기구 신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민·관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고덕 신소재산업단지 조성사업에 관해 “주민들이 걱정하는 환경문제가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지난해 11월 충남도와 예산군이 협약을 체결하고 조성사업을 추진했을 것”이라며 “예산군이 유망기업 유치를 목표로 욕심내지 말고 신소재산업단지 심의·승인과 관련된 40여 개 법률을 객관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로써 안 지사는 예산방문을 끝으로 지난 7월 연기군 방문으로 시작한 도내 16개 시·군의 초도순방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순방을 통해 안 지사는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는 도민들에게 대화와 소통을 통한 민주적 리더십을 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2010 세계대백제전’ 성공 개최 기반마련을 마련하고 세종시 원안추진을 설파해 지방 균형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금강살리기 사업현장 근무자와 관계 전문가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는 등 대화와 토론을 단초로 한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한 것도 성과로 나타났다.
예산=김동근 기자 dk1hero@cctoday.co.kr
서희철 기자 seeker@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