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16세 A군, 여관서 술마시다 숨져
천안의 한 여관에서 술을 마시던 고교생 A(16) 군이 사망해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10일 천안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 군은 지난 8일 오후 11시경 친구, 선후배 등 4명과 함께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모 여관에 투숙해 술을 마시던 중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친구와 말다툼을 벌였으며 이를 지켜보던 B(16) 군이 ‘둘 다 사실대로 말하라’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군 등은 이날 술을 마시기 위해 여관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술자리에 있던 이들은 B군이 한대 밖에 때리지 않았는데 A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A 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11일 A 군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아산 사료공장서 불
10일 오전 2시26분경 충남 아산시 영인면 한 사료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공장 내 건초와 곡물류 등 1000톤과 기계설비, 내부 2000㎡을 태워 7억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원 190명, 차량 20대를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공장 내에 건초류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청양서 부녀 동반자살
지난 9일 오전 8시20분경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작천리 한 유원지 주차장에 세워진 무쏘 승용차 안에서 A(43) 씨와 A 씨의 딸(9)이 숨진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운전석 의자를 뒤로 젖힌 채 누워 있었고, 딸은 뒷좌석에 누워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 연탄 화덕 등이 발견된 점을 미뤄 이들 부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짝퉁가방 판 40대 입건
대전 대덕경찰서는 지난 8일 소매업자를 상대로 짝퉁 명품가방을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 A(4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해 9월 대전 대덕구 중리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생활정보지에 "명품가방 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연락달라"고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소매업자들을 상대로 지난 7월까지 해외 유명상표를 위조한 핸드백과 지갑 등 2000여점(정품 시가 60억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유통시킨 위조 명품 가방들이 대규모로 유통된 점을 미뤄 전문 공급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허청 소속 공무원 뇌물혐의로 구속
특허청 소속 한 서기관이 정보화 사업 추진 등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대전지검 특수부는 2008년 2월부터 지난 9월까지 대기업 차장인 A 씨로부터 6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특허청 서기관 B 씨를 지난 6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B 씨는 이 기간 동안 현금이 충전된 체크카드를 받아 사용해 왔으며, 지난해 해외연수 기간에도 이 카드를 사용했다.
검찰은 B 씨가 A 씨로부터 돈을 빌린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업무 관련성이 있는 금품으로 보고 조만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B 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A 씨를 구속기소했으며, 또 다른 공공기관 공무원들과 뇌물 고리가 있는지 여부에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천안의 한 여관에서 술을 마시던 고교생 A(16) 군이 사망해 경찰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10일 천안 동남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A 군은 지난 8일 오후 11시경 친구, 선후배 등 4명과 함께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모 여관에 투숙해 술을 마시던 중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친구와 말다툼을 벌였으며 이를 지켜보던 B(16) 군이 ‘둘 다 사실대로 말하라’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군 등은 이날 술을 마시기 위해 여관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며 “술자리에 있던 이들은 B군이 한대 밖에 때리지 않았는데 A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A 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11일 A 군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보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아산 사료공장서 불
10일 오전 2시26분경 충남 아산시 영인면 한 사료공장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공장 내 건초와 곡물류 등 1000톤과 기계설비, 내부 2000㎡을 태워 7억 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원 190명, 차량 20대를 투입,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공장 내에 건초류 등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청양서 부녀 동반자살
지난 9일 오전 8시20분경 충남 청양군 대치면 작천리 한 유원지 주차장에 세워진 무쏘 승용차 안에서 A(43) 씨와 A 씨의 딸(9)이 숨진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A 씨는 운전석 의자를 뒤로 젖힌 채 누워 있었고, 딸은 뒷좌석에 누워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 연탄 화덕 등이 발견된 점을 미뤄 이들 부녀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짝퉁가방 판 40대 입건
대전 대덕경찰서는 지난 8일 소매업자를 상대로 짝퉁 명품가방을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로 A(49)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 씨는 지난해 9월 대전 대덕구 중리동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생활정보지에 "명품가방 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은 연락달라"고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소매업자들을 상대로 지난 7월까지 해외 유명상표를 위조한 핸드백과 지갑 등 2000여점(정품 시가 60억 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유통시킨 위조 명품 가방들이 대규모로 유통된 점을 미뤄 전문 공급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허청 소속 공무원 뇌물혐의로 구속
특허청 소속 한 서기관이 정보화 사업 추진 등과 관련해 업체 관계자로부터 수천만 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대전지검 특수부는 2008년 2월부터 지난 9월까지 대기업 차장인 A 씨로부터 6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특허청 서기관 B 씨를 지난 6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B 씨는 이 기간 동안 현금이 충전된 체크카드를 받아 사용해 왔으며, 지난해 해외연수 기간에도 이 카드를 사용했다.
검찰은 B 씨가 A 씨로부터 돈을 빌린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업무 관련성이 있는 금품으로 보고 조만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기소할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B 씨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뇌물공여)로 A 씨를 구속기소했으며, 또 다른 공공기관 공무원들과 뇌물 고리가 있는지 여부에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천안=최진섭 기자 heartsun11@cctoday.co.kr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