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충북도가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을 선언했다. 7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세계적 바이오메카 육성 의지를 밝혔다. 충북의 백년대계 먹을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바이오산업. 지역의 산업지도까지 바꿀 것이라는 기대감도 그만큼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 이에 오송바이오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3회에 걸쳐 개황, 풀어야할 과제, 성공을 위한 조건 등에 대해 진단해본다.▶관련기사 5면 /편집자 주
민선5기 들어 진통을 겪었던 오송바이오산업에 대해 충북도가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나름대로 방향을 잡았다. 기존 사업을 정리한 수준이라는 일부 시각도 있지만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됐던 사업들이 집중화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은 오송을 바이오 융복합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첨단의료R&D, 의료서비스와 바이오 관광·문화·교육 등이 결합된 바이밸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KTX 오송역세권 개발 등 바이오신도시와 첨단의바이오연구타운, 바이오휴먼 캐피탈, 바이오서비스 등이 결합된 융복합 바이오허브 구축으로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종합 인프라 제공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여기에 세종시 의료복합타운 등과 연계한 바이오밸리 육성과 경제자유구역, 내륙첨단산업벨트 지정 등을 통한 특성화 발전전략도 수립했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는 오송생명과학단지내 1131㎡(34만 2000평)에 2038년까지 4조 3000억 원을 투입,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융복합의료기술 등 핵심시설과 지원시설을 유치, 오송바이오밸리의 바이오산업을 주도하게 된다. KTX오송역세권 개발과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조성을 통해 우수한 정주여건 조성과 부족한 연구·생산시설 용지를 제공하게 된다.
오송단지내에 오는 11월부터 입주할 식품의약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6대 기관 이외에도 인체자원중앙은행, 의과학지식센터,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고위험병원체특수센터, 국립노화연구원 등 5개 바이오메디컬시설과 천연물 신약개발 연구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첨복단지 내지 오송2단지에 대학·기업·산단공·지자체가 참여하는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 BT융합대학원, 자립형 사립고 건립을 통해 국내외 우수 연구인력의 양성 내지는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세계적 바이오메카 육성을 목표로 한 오송바이오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충북경제자유구역과 내륙첨단산업벨트 지정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충북의 백년대계 먹을거리 창출이 기대되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7조 2142억 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이중 국비 2조 462억 원, 도비 2328억 원, 시·군비 100억 원, 민간자본 4조 9252억 원으로 투자규모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민자유치가 성공적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의 열쇠라 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 입주하게될 6대 국책기관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고 첨복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면서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오송바이오밸리는 충북이 10년 이상을 준비해온 바이오산업의 결과물이다. 오송바이오밸리는 항공산업과 의료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세계적 바이오메카라는 거대한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이다.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그만큼 풀어야할 과제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
민선5기 들어 진통을 겪었던 오송바이오산업에 대해 충북도가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면서 나름대로 방향을 잡았다. 기존 사업을 정리한 수준이라는 일부 시각도 있지만 그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됐던 사업들이 집중화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오송바이오밸리 마스터플랜은 오송을 바이오 융복합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세계적 수준의 첨단의료R&D, 의료서비스와 바이오 관광·문화·교육 등이 결합된 바이밸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송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KTX 오송역세권 개발 등 바이오신도시와 첨단의바이오연구타운, 바이오휴먼 캐피탈, 바이오서비스 등이 결합된 융복합 바이오허브 구축으로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종합 인프라 제공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여기에 세종시 의료복합타운 등과 연계한 바이오밸리 육성과 경제자유구역, 내륙첨단산업벨트 지정 등을 통한 특성화 발전전략도 수립했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는 오송생명과학단지내 1131㎡(34만 2000평)에 2038년까지 4조 3000억 원을 투입,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첨단임상시험센터, 융복합의료기술 등 핵심시설과 지원시설을 유치, 오송바이오밸리의 바이오산업을 주도하게 된다. KTX오송역세권 개발과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조성을 통해 우수한 정주여건 조성과 부족한 연구·생산시설 용지를 제공하게 된다.
오송단지내에 오는 11월부터 입주할 식품의약안전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6대 기관 이외에도 인체자원중앙은행, 의과학지식센터, 줄기세포재생연구센터, 고위험병원체특수센터, 국립노화연구원 등 5개 바이오메디컬시설과 천연물 신약개발 연구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첨복단지 내지 오송2단지에 대학·기업·산단공·지자체가 참여하는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 BT융합대학원, 자립형 사립고 건립을 통해 국내외 우수 연구인력의 양성 내지는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세계적 바이오메카 육성을 목표로 한 오송바이오밸리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충북경제자유구역과 내륙첨단산업벨트 지정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충북의 백년대계 먹을거리 창출이 기대되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7조 2142억 원의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이중 국비 2조 462억 원, 도비 2328억 원, 시·군비 100억 원, 민간자본 4조 9252억 원으로 투자규모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민자유치가 성공적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의 열쇠라 할 수 있다.
다음달부터 입주하게될 6대 국책기관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고 첨복단지 조성사업이 진행되면서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한 오송바이오밸리는 충북이 10년 이상을 준비해온 바이오산업의 결과물이다. 오송바이오밸리는 항공산업과 의료관광산업이 어우러진 세계적 바이오메카라는 거대한 꿈을 꾸기 시작한 것이다. 성공적 조성을 위해서는 그만큼 풀어야할 과제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엄경철 기자 eomkc@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