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1회 전국체전의 본격적인 메달레이스가 시작된 7일 충청권 3개 시·군 선수단은 희비가 엇갈렸다.
대회 첫 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대전은 둘째날 단체종목과 체급종목에서 부진을 보이며 메달레이스에 제동이 걸렸고, 첫 날 사이클이 무너지며 부진했던 충남은 체조와 수영, 태권도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따내며 전날 부진을 만회했다.
충북은 첫 날 무난한 출발에 이어 이날도 수영 등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목표달성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았다.
일부 기록종목과 단체종목 1회전이 치러진 첫 날 대전과 충북은 목표메달을 순조롭게 수확하며 순항을 시작했고 충남은 예상밖의 초반 부진 속에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대전은 대회 이틀째 양궁과 레슬링 등에서 금3, 은5, 동5개를 추가하며 약진하는 듯 했지만 단체종목과 체급종목이 부진에 빠지며 주춤했다. 박소희(대전체고 2년)는 양궁 여고부 70m에서 337점을 쏘며 금메달을 따냈고 남대부 이광성(배재대 2년)도 90m에서 3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보탰다.
또 최준형(대전체고 3년)은 레슬링 남고부 그레꼬로만형 76㎏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려 투기종목 메달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대전은 당초 금메달을 예상했던 인라인롤러 조소윤과 양궁 곽예지(이상 대전체고)가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며 메달권 밖으로 밀려나는 부진을 보였다.
또 단체경기에서는 축구 남일반부 한국수력원자력을 제외한 모든 팀이 8강 진입에 실패하는 고배를 마셨고 메달권을 예상했던 배구 남여 고등부 중앙고와 용산고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체급종목에서도 레슬링 9체급 중 7체급이 1회전서 패했고 복싱 역시 12체급 중 7체급이 예선 탈락했다. 또 씨름은 7체급 중 6체급, 유도는 7체급 중 4체급, 태권도는 7체급 중 4체급이 1회전 탈락 수모를 당했다.
충남은 둘째날 금5, 은3개, 동4개를 따내며 첫 날 부진에서 벗어났다. 태권도 여고부 -46㎏급에 출전한 김주현(천안천일고)은 팀창단 8년만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고 남고부 에어로빅 1인조에 출전한 류주선(예산고)은 20.35점으로 금메달을 따내 전국체전 3연패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수영 김혜진(온양여고)은 평영100m에서 1분 10초 22로 금메달을 따냈고 일반부 에어로빅3인조에 출전한 이태호·이성화·송성규(충남체조협회)는 21.20점으로 금메달을, 여일반부 인라인롤러 스피드1000mOR에 출전한 임주희(논산시청)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여일반부 공기권총단체에선 김윤미·김소미·김병희·김미영(서산시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수영 박범호(한국체대)와 남일반부 인라인롤러 이용훈(논산시청)도 은메달을 따냈다.
이밖에 고등부 에어로빅3인조 송인욱·윤도경·송한나(충남선발), 양궁 유환진(한국체대), 펜싱 한두미(천안두정고), 태권도 홍향순(나사렛대) 등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충북은 이날 금7, 은3, 동5개 등 15개의 메달을 추가하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는 충북선수단이 금·은을 석권했다.
피승엽(충북체육회)은 3분 53초 15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고, 장상진(한국체대 2년)도 3분 55초 02의 대회신기록을 세웠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양궁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3인방 중 김우진(충북체고 3년)만이 남고부 9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일반부 임동현(청주시청)과 김문정(청원군청)은 등외의 아픔을 맛봤다. 동메달을 예상했던 정수미(한국체대 1년)는 여자대학부 60m에서 345점으로 우승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인라인롤러에서는 우효숙(청주시청)과 안이슬(청주여상 3년)이 각각 EP 10000m와 1000m에서 우승하며 세계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김대환·심형식·이호창 기자
대회 첫 날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대전은 둘째날 단체종목과 체급종목에서 부진을 보이며 메달레이스에 제동이 걸렸고, 첫 날 사이클이 무너지며 부진했던 충남은 체조와 수영, 태권도 등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따내며 전날 부진을 만회했다.
충북은 첫 날 무난한 출발에 이어 이날도 수영 등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목표달성을 위한 ‘가속 페달’을 밟았다.
일부 기록종목과 단체종목 1회전이 치러진 첫 날 대전과 충북은 목표메달을 순조롭게 수확하며 순항을 시작했고 충남은 예상밖의 초반 부진 속에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대전은 대회 이틀째 양궁과 레슬링 등에서 금3, 은5, 동5개를 추가하며 약진하는 듯 했지만 단체종목과 체급종목이 부진에 빠지며 주춤했다. 박소희(대전체고 2년)는 양궁 여고부 70m에서 337점을 쏘며 금메달을 따냈고 남대부 이광성(배재대 2년)도 90m에서 325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보탰다.
또 최준형(대전체고 3년)은 레슬링 남고부 그레꼬로만형 76㎏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려 투기종목 메달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대전은 당초 금메달을 예상했던 인라인롤러 조소윤과 양궁 곽예지(이상 대전체고)가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며 메달권 밖으로 밀려나는 부진을 보였다.
또 단체경기에서는 축구 남일반부 한국수력원자력을 제외한 모든 팀이 8강 진입에 실패하는 고배를 마셨고 메달권을 예상했던 배구 남여 고등부 중앙고와 용산고 모두 1회전에서 탈락했다.
체급종목에서도 레슬링 9체급 중 7체급이 1회전서 패했고 복싱 역시 12체급 중 7체급이 예선 탈락했다. 또 씨름은 7체급 중 6체급, 유도는 7체급 중 4체급, 태권도는 7체급 중 4체급이 1회전 탈락 수모를 당했다.
충남은 둘째날 금5, 은3개, 동4개를 따내며 첫 날 부진에서 벗어났다. 태권도 여고부 -46㎏급에 출전한 김주현(천안천일고)은 팀창단 8년만에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고 남고부 에어로빅 1인조에 출전한 류주선(예산고)은 20.35점으로 금메달을 따내 전국체전 3연패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또 수영 김혜진(온양여고)은 평영100m에서 1분 10초 22로 금메달을 따냈고 일반부 에어로빅3인조에 출전한 이태호·이성화·송성규(충남체조협회)는 21.20점으로 금메달을, 여일반부 인라인롤러 스피드1000mOR에 출전한 임주희(논산시청)도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한 여일반부 공기권총단체에선 김윤미·김소미·김병희·김미영(서산시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수영 박범호(한국체대)와 남일반부 인라인롤러 이용훈(논산시청)도 은메달을 따냈다.
이밖에 고등부 에어로빅3인조 송인욱·윤도경·송한나(충남선발), 양궁 유환진(한국체대), 펜싱 한두미(천안두정고), 태권도 홍향순(나사렛대) 등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충북은 이날 금7, 은3, 동5개 등 15개의 메달을 추가하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수영 남자일반부 자유형 400m에서는 충북선수단이 금·은을 석권했다.
피승엽(충북체육회)은 3분 53초 15의 대회신기록으로 우승했고, 장상진(한국체대 2년)도 3분 55초 02의 대회신기록을 세웠지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양궁에서는 이변이 속출했다. 광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3인방 중 김우진(충북체고 3년)만이 남고부 9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남자일반부 임동현(청주시청)과 김문정(청원군청)은 등외의 아픔을 맛봤다. 동메달을 예상했던 정수미(한국체대 1년)는 여자대학부 60m에서 345점으로 우승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인라인롤러에서는 우효숙(청주시청)과 안이슬(청주여상 3년)이 각각 EP 10000m와 1000m에서 우승하며 세계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김대환·심형식·이호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