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년 10개월만에 1900선을 돌파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01포인트(1.33%) 오른 1903.95로 장을 마치며 연고점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갭상승하며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코스피지수는 장막판 상승폭을 키우며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9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외국인들은 6531억 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16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 역시 780억 원 가량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은 6514억 원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3% 가까이 급등했고,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전기전자, 유통, 증권 등도 2% 전후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51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83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원에 나섰다. 유가증권 시가총액은 1054조 9820억 원으로 불어나며 사상 최대치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도 3.78포인트(0.77%) 오른 497.33에 마감하면서 5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30원 내린 11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5.01포인트(1.33%) 오른 1903.95로 장을 마치며 연고점을 또다시 갈아치웠다. 전날 미국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갭상승하며 장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코스피지수는 장막판 상승폭을 키우며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900선을 넘어섰다.
이날 외국인들은 6531억 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16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 역시 780억 원 가량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반면, 개인은 6514억 원 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3% 가까이 급등했고, 철강금속과 운수창고, 전기전자, 유통, 증권 등도 2% 전후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은 6519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836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원에 나섰다. 유가증권 시가총액은 1054조 9820억 원으로 불어나며 사상 최대치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닥지수도 3.78포인트(0.77%) 오른 497.33에 마감하면서 500선 회복을 눈앞에 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30원 내린 111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