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대전의 뺑소니·무보험 자동차사고로 인한 사상자 수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손해보험협회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07~2009년) 뺑소니사고 피해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전은 1만 명당 1.75명으로 전국 평균 1.32명을 웃돌았고, 충남(1.22명)과 충북(1.28)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대전의 뺑소니사고 피해자 발생수는 인천(1.95명), 광주(1.80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뺑소니사고 피해자 유형을 분석한 결과 40대가 전체 뺑소니사고 피해자의 20.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20세 이하 청소년·어린이(18.3%)와 30대(17.4%)가 뒤를 이었다.
뺑소니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은 저녁시간 이후인 20시~24시 사이로 전체 뺑소니사고 피해자의 24.5%가 이 시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협 관계자는 “흔히 인적이 드문 심야~새벽시간대에 주로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거리에 인적이 있는 그리 늦지 않은 시간에 사고가 많았다”며 “이 시간대에 저녁식사와 함께 음주를 한 운전자들이 자동차사고를 야기한 후 음주 사실로 인한 가중처벌을 모면하기 위해 도주하는 경우가 많아 뺑소니사고가 집중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뺑소니·무보험 자동차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한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정부에서 보상하는 사회보장제도(자동차손해배상 보장사업)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해 9월에는 뺑소니사고 신고포상금제 도입을 위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뺑소니사고 감소 및 피해자 보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4일 손해보험협회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07~2009년) 뺑소니사고 피해자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전은 1만 명당 1.75명으로 전국 평균 1.32명을 웃돌았고, 충남(1.22명)과 충북(1.28)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대전의 뺑소니사고 피해자 발생수는 인천(1.95명), 광주(1.80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뺑소니사고 피해자 유형을 분석한 결과 40대가 전체 뺑소니사고 피해자의 20.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20세 이하 청소년·어린이(18.3%)와 30대(17.4%)가 뒤를 이었다.
뺑소니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시간은 저녁시간 이후인 20시~24시 사이로 전체 뺑소니사고 피해자의 24.5%가 이 시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협 관계자는 “흔히 인적이 드문 심야~새벽시간대에 주로 발생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거리에 인적이 있는 그리 늦지 않은 시간에 사고가 많았다”며 “이 시간대에 저녁식사와 함께 음주를 한 운전자들이 자동차사고를 야기한 후 음주 사실로 인한 가중처벌을 모면하기 위해 도주하는 경우가 많아 뺑소니사고가 집중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뺑소니·무보험 자동차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한 피해자를 구제하기 위해 정부에서 보상하는 사회보장제도(자동차손해배상 보장사업)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해 9월에는 뺑소니사고 신고포상금제 도입을 위한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뺑소니사고 감소 및 피해자 보호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