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고3 학생 10명 가운데 3명 가량이 체력검사에서 최하 등급을 받는 등 신체능력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신체능력검사 결과 도내 고3 학생 2만 2735명 중 28%인 6345명이 최하 등급인 5등급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학생 29%(3451명), 여학생 28%(2894명)가 5등급을 받아 남여 모두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 체력검사 결과 4등급 비율도 남여 각각 22.1%(2571명)와 24.1%(2438명)으로 나타나 정상 체력 이하로 분류되는 4·5등급 비율이 전체 학생의 절반이 넘었다.
반면, 체력이 뛰어난 1·2등급 비율은 각각 26.5%와 24.5%에 그쳤으며 보통체력에 해당하는 3등급은 21.8%와 22.7%로 집계됐다.
특히, 최저등급 비율은 지난해 23%에서 1년새 5%나 증가한데 비해 1등급은 오히려 5%가 줄어들어 전반적이 체력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입시부담이 적은 중3 학생들의 체력 역시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중3 학생 역시 검사대상 2만 4907명 가운데 19.8%인 4931명이 최저등급으로 나타났고 4등급까지 포함한 정상 체력 이하 비율은 38%에 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입시부담에 따른 운동시간 부족과 컴퓨터 게임 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체력이 바닥을 치고 있다”며 “학교체육을 강화하고 방과후활동에 있어서도 교과프로그램과 함께 체육활동에 대한 비중을 높여가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4일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학생신체능력검사 결과 도내 고3 학생 2만 2735명 중 28%인 6345명이 최하 등급인 5등급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학생 29%(3451명), 여학생 28%(2894명)가 5등급을 받아 남여 모두 비슷한 수준이었다.
또 체력검사 결과 4등급 비율도 남여 각각 22.1%(2571명)와 24.1%(2438명)으로 나타나 정상 체력 이하로 분류되는 4·5등급 비율이 전체 학생의 절반이 넘었다.
반면, 체력이 뛰어난 1·2등급 비율은 각각 26.5%와 24.5%에 그쳤으며 보통체력에 해당하는 3등급은 21.8%와 22.7%로 집계됐다.
특히, 최저등급 비율은 지난해 23%에서 1년새 5%나 증가한데 비해 1등급은 오히려 5%가 줄어들어 전반적이 체력이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입시부담이 적은 중3 학생들의 체력 역시 부실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중3 학생 역시 검사대상 2만 4907명 가운데 19.8%인 4931명이 최저등급으로 나타났고 4등급까지 포함한 정상 체력 이하 비율은 38%에 달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입시부담에 따른 운동시간 부족과 컴퓨터 게임 등으로 인해 학생들의 체력이 바닥을 치고 있다”며 “학교체육을 강화하고 방과후활동에 있어서도 교과프로그램과 함께 체육활동에 대한 비중을 높여가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