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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시종 충북지사와 충북의 파워 블로거 10명이 4일 청주시 상당구 수동 옛 도지사관사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충북도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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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는 4일 청주시 상당구 수동 옛 도지사관사에서 이 지사와 도블로그 기자단을 포함한 10명의 블로거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1인 미디어 시대의 주역인 지역의 블로거들과 현직 도지사와의 만남은 국내 처음으로, 충북도 블로그기자단 5명과 일반신청자 5명이 초청됐다.
파워블로거와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간담회현장은 참석 블로거의 블로그에 실시간 업데이트 됐다. 현장상황을 트위터로 곧바로 보내 RT(Retweet)와 멘션의 피드백을 얻는 등 큰 호응을 받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블로거들은 열성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직장인이거나 주부, 학생들이었다. 간담회에선 취업난으로 고민하는 대학생과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 등이 현실적인 삶의 문제에 대한 질문을 던졌고, 지사의 살아가는 소회에 대한 궁금점을 묻기도 했다. 또 4대강에 대한 충북의 정확한 입장, 무상급식 시기, 도내 균형 발전 등 공약사업에 대한 질의가 있었고, 충북의 소셜미디어 활성화 방안과 지사의 개인사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 지사는 "가을 소풍 가는 설레임으로 자리에 참석했다"며 “도 공식 블로거가 파워 블로거로 지정되고, 충북의 뉴미디어가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게 된 것은 여기 모인 블로거 덕분이다.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아이디어나 의견은 도정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를 마친 블로거와 이 지사는 관사 정원에서 도시락으로 오찬을 나누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마쳤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도 블로그 기자단인 '빅로거'는 다음 달 열릴 예정인 '워킹맘의 정모'에 참석해 두 번째 블로거 간담회를 열 계획이다.
하성진 기자 seongjin9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