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망원인 1위인 암으로 인한 사망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자살로 인한 사망률도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40명으로 전체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암 사망률은 지난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부동의 1위를 이어오고 있다. 또 지난 2002년 암 사망률은 130명에서 2008년에는 139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추세다.

지난해 사망원인 2위는 뇌혈관 질환으로 인구 10만 명당 52명으로 조사됐고 3위는 심장질환(인구 10만 명당 45명)으로 집계됐다.

자살로 인한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31명으로 4위를 차지했고 사망률도 지난 2002년 19명에서 2005년 26명, 2006년 23명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이 인구 10만 명당 19명으로 5위를 차지했고, 6위는 운수사고로 14명, 7위는 만성하기도질환(천식 등) 13명, 8위는 간질환 13명, 9위는 폐렴 12명, 10위는 고혈압성질환 9명 등이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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