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날 전대에서 최재성 후보가 4051표로 최저 득표에 그쳐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새 지도부는 손학규 대표, 정동영·정세균·이인영·천정배·박주선·조배숙 신임 최고위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민주당 신임 지도부가 구성됨에 따라 여야 간 2012년 총선, 대선을 향한 전열 정비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민주당은 당 대표 등 지도부가 대선 등에 나설 경우 1년 전 사퇴를 명문화하고 있어 신임 지도부가 2012년까지 유지될 지는 불투명하다. 손 신임 대표를 비롯해 이른바 ‘빅3’의 대선 출마 가능성이 높아 이번 전대를 시작으로 민주당 내 대선 경쟁이 가시화 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손 신임 대표는 당 대표 수락 연설을 통해 “2012년 승리를 위해 전진하겠다.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정당, 수권정당으로 만들겠다”면서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룩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김종원 기자 kjw@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