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권 명문대학 판도가 취업률에서 전통적인 서열이 파괴되며 지각변동을 겪고 있다.
지난 1일 교과부와 한국교육개발연구원이 공개한 2010년 대학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에 따르면 지역 후발주자인 건양대가 취업률 72.8%로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5위를 차지했고 한밭대는 70.6%를 기록,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인나 그룹 1위에 올랐다.
또 다 그룹에 속하는 우송대와 대전대는 각각 56.9%와 50.3%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중부대 역시 46.3%로 선전했다.
반면, 지역 명문사학을 자처하던 한남대는 44.2%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배재대와 목원대 역시 각각 41.2%와 35.8%로 후발 주자들에게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최근 수험생들이 대학선택 기준으로 취업을 가장 먼저 고려한는 점을 감안할 때 지역 후발 대학들이 취업률에서 기존 대학들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은 전통서열 의변화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이번 통계는 과거 주먹구구식 조사와 달리 건강보험 데이터 베이스와 연계, 직장보험 가입자만을 집계, 보다 실질적인 취업률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후발대학들의 약진에 대해 전문가들은변화와 혁신을 통한 체질개선 을꼽고 있다.
이들 대학들은 전통과 역사의 핸디캡 과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취업률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켰고, 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꾀했다. 건양대는 임상병리과 등 7개 보건의료분야 학과 특성화와 대전캠퍼스 이전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고 우송대는 외국인 총장영입과 중국 공동캠퍼스 설립 등 국제화에 박차를 가했다.
우송대는 산학협력을 통해 철도관련 학과를 특화, 이 분야 최고의취업 경쟁력을 갖췄다.한밭대는 국립대라는 장점을 앞세워 우수학생을 흡입하고 있으며 중부대는 실용성 높은 특성화 교육을 통해 경찰경호대학과 한방제약학과 등을 차별화해 기존 대학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지난 1일 교과부와 한국교육개발연구원이 공개한 2010년 대학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에 따르면 지역 후발주자인 건양대가 취업률 72.8%로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5위를 차지했고 한밭대는 70.6%를 기록, 졸업생 2000명 이상 3000명 미만인나 그룹 1위에 올랐다.
또 다 그룹에 속하는 우송대와 대전대는 각각 56.9%와 50.3%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중부대 역시 46.3%로 선전했다.
반면, 지역 명문사학을 자처하던 한남대는 44.2%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배재대와 목원대 역시 각각 41.2%와 35.8%로 후발 주자들에게 밀리는 양상을 보였다.
이는 최근 수험생들이 대학선택 기준으로 취업을 가장 먼저 고려한는 점을 감안할 때 지역 후발 대학들이 취업률에서 기존 대학들을 앞지르고 있는 상황은 전통서열 의변화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이번 통계는 과거 주먹구구식 조사와 달리 건강보험 데이터 베이스와 연계, 직장보험 가입자만을 집계, 보다 실질적인 취업률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처럼 후발대학들의 약진에 대해 전문가들은변화와 혁신을 통한 체질개선 을꼽고 있다.
이들 대학들은 전통과 역사의 핸디캡 과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취업률 제고에 모든 역량을 집중시켰고, 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꾀했다. 건양대는 임상병리과 등 7개 보건의료분야 학과 특성화와 대전캠퍼스 이전을 통해 경쟁력을 높였고 우송대는 외국인 총장영입과 중국 공동캠퍼스 설립 등 국제화에 박차를 가했다.
우송대는 산학협력을 통해 철도관련 학과를 특화, 이 분야 최고의취업 경쟁력을 갖췄다.한밭대는 국립대라는 장점을 앞세워 우수학생을 흡입하고 있으며 중부대는 실용성 높은 특성화 교육을 통해 경찰경호대학과 한방제약학과 등을 차별화해 기존 대학들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