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대전시립미술관장 임용후보자 심사가 심사위원들간에 자격 논란으로 무산된 가운데 일부 심사 위원들이 대전 출신이 아닌 타 지역 출신의 특정인을 추천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본보 9월 30일자 6면 보도>대전시립미술관장 심사 파행은 외부에서 추천된 심사위원들이 복수추천 해야 하는 관련 규정을 무시하고 단수추천을 하면서 격론이 벌어졌다.
대전시립미술관장 심사위원회는 총 5명으로 구성됐으나 이중 공무원 2명이 내부 심사위원이고 나머지 3명의 심사위원은 교수 및 문화예술단체장 등 외부 인사들이다.
그러나 내·외부 심사위원간에 심사방법에 대해 격론을 벌이다 결국 심사가 잠정 연기된 상태다.
지난달 27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외부 심사위원들은 대전시립미술관장 임용후보자의 경우 서류심사 후 면접을 봐야하는 데도 서류심사 후 인사위원회에 추천된 인원 숫자를 단수로만 추천하자고 주장했다. 내부 심사위원들은 임용후보자 추천인을 2명 내지 3명(2배수·3배수)으로 복수추천해 인사위원회에 제출하고자 했지만, 일부 외부위원들이 면접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적격자를 선정하자고 맞섰다.
또한 일부 외부 심사위원들이 규정을 무시하고 단수 추천한 후보자는 타지역 사람이었다. 대전시립미술관장 임용후보자 심사가 파행된 것은 일부 심사위원들이 서류심사만 하고 면접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적격자를 선정할 수 없다는 주장 때문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일부 심사위원이 1명을 놓고 상당부분 평가를 높게 하려는 느낌이 들었다”며 “괜한 특정인을 의식하고 1명만 추천한다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서류심사와 면접까지 본 후에 적격성 여부를 배수로 해서 추천하는게 규정에 따라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장 선정에 난항을 겪자 심사 자체를 보류한 상태이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
<본보 9월 30일자 6면 보도>대전시립미술관장 심사 파행은 외부에서 추천된 심사위원들이 복수추천 해야 하는 관련 규정을 무시하고 단수추천을 하면서 격론이 벌어졌다.
대전시립미술관장 심사위원회는 총 5명으로 구성됐으나 이중 공무원 2명이 내부 심사위원이고 나머지 3명의 심사위원은 교수 및 문화예술단체장 등 외부 인사들이다.
그러나 내·외부 심사위원간에 심사방법에 대해 격론을 벌이다 결국 심사가 잠정 연기된 상태다.
지난달 27일 열린 심사위원회에서 외부 심사위원들은 대전시립미술관장 임용후보자의 경우 서류심사 후 면접을 봐야하는 데도 서류심사 후 인사위원회에 추천된 인원 숫자를 단수로만 추천하자고 주장했다. 내부 심사위원들은 임용후보자 추천인을 2명 내지 3명(2배수·3배수)으로 복수추천해 인사위원회에 제출하고자 했지만, 일부 외부위원들이 면접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적격자를 선정하자고 맞섰다.
또한 일부 외부 심사위원들이 규정을 무시하고 단수 추천한 후보자는 타지역 사람이었다. 대전시립미술관장 임용후보자 심사가 파행된 것은 일부 심사위원들이 서류심사만 하고 면접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적격자를 선정할 수 없다는 주장 때문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일부 심사위원이 1명을 놓고 상당부분 평가를 높게 하려는 느낌이 들었다”며 “괜한 특정인을 의식하고 1명만 추천한다면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고 서류심사와 면접까지 본 후에 적격성 여부를 배수로 해서 추천하는게 규정에 따라 당연하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시립미술관장 선정에 난항을 겪자 심사 자체를 보류한 상태이다.
박주미 기자 jju1011@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