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저축은행들의 매각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대전·충남지역 저축은행들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 계열의 중앙부산저축은행 매각에 대부업체 러시앤캐시와 W저축은행을 인수한 IWL파트너스가 인수 의지를 내비쳤다.
이 외에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부 저축은행들이 이르면 올 하반기에 대거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일본 대부업체들이 저축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일부 지역 저축은행들은 경쟁력 약화로 인한 고객 이탈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광고 등을 통해 이미 친숙하게 국내에 자리잡은 일본 대부업체들의 자본력과 영업방식이 국내 저축은행에 도입될 경우 이들이 특정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세력을 확장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저축은행들의 M&A(인수합병)가 현실화 되면서 이미 지역에 자리잡은 저축은행들 사이에서는 일본 대부업체 또는 일부 대형 저축은행 자본에 국내 저축은행들이 흡수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모 저축은행 관계자는 “일본 대부업체의 자본력과 영업력이 저축은행이라는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될 경우 지역은 물론이고 국내 저축은행권 전체의 판도가 크게 변할 수 있다”며 “국내 대형 저축은행들도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인 만큼 고객의 충성도를 지속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BIS비율(자기자본비율)을 어느정도 확보한 저축은행들의 경우 내실있는 재무구조가 자연스럽게 알려지면서 경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향후 M&A를 통해 어느정도 부실 저축은행들이 정리가 되고 나면 우량 저축은행에게는 오히려 반사이익이 될 수 있다”며 “고객들의 입장에서도 내실있는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저축은행 계열의 중앙부산저축은행 매각에 대부업체 러시앤캐시와 W저축은행을 인수한 IWL파트너스가 인수 의지를 내비쳤다.
이 외에도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부 저축은행들이 이르면 올 하반기에 대거 매물로 나올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일본 대부업체들이 저축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일부 지역 저축은행들은 경쟁력 약화로 인한 고객 이탈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광고 등을 통해 이미 친숙하게 국내에 자리잡은 일본 대부업체들의 자본력과 영업방식이 국내 저축은행에 도입될 경우 이들이 특정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세력을 확장할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저축은행들의 M&A(인수합병)가 현실화 되면서 이미 지역에 자리잡은 저축은행들 사이에서는 일본 대부업체 또는 일부 대형 저축은행 자본에 국내 저축은행들이 흡수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높은 것이 사실이다.
모 저축은행 관계자는 “일본 대부업체의 자본력과 영업력이 저축은행이라는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게 될 경우 지역은 물론이고 국내 저축은행권 전체의 판도가 크게 변할 수 있다”며 “국내 대형 저축은행들도 사정이 좋지 않은 것은 마찬가지인 만큼 고객의 충성도를 지속시킬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BIS비율(자기자본비율)을 어느정도 확보한 저축은행들의 경우 내실있는 재무구조가 자연스럽게 알려지면서 경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향후 M&A를 통해 어느정도 부실 저축은행들이 정리가 되고 나면 우량 저축은행에게는 오히려 반사이익이 될 수 있다”며 “고객들의 입장에서도 내실있는 저축은행을 이용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성 기자 hansoung@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