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의 의료급여 대상 환자 비율이 낮아져 빈곤층 환자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특히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중 충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이 의료급여 환자 비율 면에서는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낮아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치료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이 교과부에서 자료를 제출받은 '병원별 의료급여 외래환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의 의료급여 환자 비율이 감소추세를 보이며 대다수가 10%에 미치지 못했다.
의료 급여제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 등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국가가 치료비의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의료급여 외래환자 비율은 서울대병원이 2.9%로 가장 낮았다.
이어 충북대병원이 5.5%, 충남대병원이 6.2%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2007년 7.9%에서 2008년 6.6%, 2009년 6% 등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충남대병원도 지난 2007년 9.8%에서 2008년 7.9%, 2009년 6.7%로 감소추세다.
의료급여 외래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대병원으로 올 6월 기준으로 13.5%를 나타냈다. 강원대병원은 지난 2007년 18.4%에서 2008년 17.1%, 2009년 14.7%로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10%대를 기록하고 있다.
김 의원은 "병원들이 수익성과 고가 위주로 진료를 하면서 저소득층 환자들이 외면당하고 있다"며 "공공의료기관이어야 할 국립대병원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히포크라테스 선서란=‘의학의 아버지’ 혹은 ‘의성(醫聖)’이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말한 의료의 율리적 지침으로 의사가 될 때 선서를 한다.
특히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중 충북대병원과 충남대병원이 의료급여 환자 비율 면에서는 각각 두 번째와 세 번째로 낮아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치료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이 교과부에서 자료를 제출받은 '병원별 의료급여 외래환자 현황'에 따르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의 의료급여 환자 비율이 감소추세를 보이며 대다수가 10%에 미치지 못했다.
의료 급여제도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대상자 등 생활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국가가 치료비의 전액 또는 일부를 지원해 주는 제도를 말한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의료급여 외래환자 비율은 서울대병원이 2.9%로 가장 낮았다.
이어 충북대병원이 5.5%, 충남대병원이 6.2%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2007년 7.9%에서 2008년 6.6%, 2009년 6% 등 해마다 낮아지고 있다.
충남대병원도 지난 2007년 9.8%에서 2008년 7.9%, 2009년 6.7%로 감소추세다.
의료급여 외래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원대병원으로 올 6월 기준으로 13.5%를 나타냈다. 강원대병원은 지난 2007년 18.4%에서 2008년 17.1%, 2009년 14.7%로 낮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10%대를 기록하고 있다.
김 의원은 "병원들이 수익성과 고가 위주로 진료를 하면서 저소득층 환자들이 외면당하고 있다"며 "공공의료기관이어야 할 국립대병원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히포크라테스 선서란=‘의학의 아버지’ 혹은 ‘의성(醫聖)’이라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가 말한 의료의 율리적 지침으로 의사가 될 때 선서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