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조직개편안을 통해 4급(서기관) 1명, 5급(사무관) 2명 등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시에 따르면 행정의 유사·중복기능 통·폐합 및 기능쇠퇴분야 축소 등을 위해 오는 10월 경까지 조직개편(안)을 마련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청주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입법예고 중이다.

개정조례안은 4급 이상을 1% 이내에서 1.5% 이내로, 9급을 11% 이상에서 10.5% 이상으로 조정하는 정원책정기준을 담고 있다.

또 일반직 직급별 정원도 4급의 경우 12명에서 13명으로 1명이 늘고, 5급은 95명에서 97명으로 2명이 증가하는 반면 6급 이하는 1283명에서 1280명으로 3명이 준다.

이 가운데 늘어나는 4급의 경우 현재 5급 기관장인 청주시립정보도서관과 목련공원관리사업소, 자원안정화사업소 등을 통·폐합해 4급 사업소장으로 격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5급 2명은 상당·흥덕구청의 각 7개 과(課)를 8개 과로 1개 과씩 늘리면서 충원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안은 오는 10월 중 내부 검토작업을 마친뒤 11월1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창해 기자 widese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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