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은 오는 19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상무를 상대로 K-리그 2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11일 부산전에서 어경준과 파비오의 연속골에 힘입어 4연패 수렁에서 탈출한 대전은 이번 경기 승리로 시즌 막판 연승행진 시동을 건다는 각오다.

대전은 용병 파비오의 결정력과 좌우 윙포워드 한재웅과 어경준의 빠른 발에 승부를 걸 예정이다.

최근 대전은 미드필더들의 짧은 간격 유지를 통한 중원장악에 성공하면서 한재웅과 어경준의 침투가 힘을 발휘하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계산이다.

여기에 최전방에 포진한 파비오는 감각적인 위치선정 능력을 보이며 5경기에서 2득점을 올리는 순도 높은 결정력을 뽐내고 있다.

더욱이 대전은 광주와의 역대 전적에서 9승 10무 5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어 승리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광주는 최근 12경기에서 4득점 20실점의 약점을 보이며 단 한 경기도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왕선재 감독은 “광주가 무승에 그치고 있지만 최성국과 김정우가 건재해 방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고 적극적인 경합과 돌파를 활용한다면 광주의 느린 수비를 충분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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