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한달 평균 1000여만 원 이상, 연간 3여억 원을 단체장 업무추진비로 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충청투데이가 대전시와 5개 자치구·자치구의회 등 대전지역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단체장 업무추진비에 대한 행정정보공개 청구를 의뢰한 결과, 민선5기 신임 단체장들이 민선4기에 비해 비용지출을 소폭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7월 한달간 직원들과의 간담회 등 6건에 273만 1400원, 직원 격려금 전달 등 14건에 478만 원, 수행관계자 식사 등 3건에 6만 원, 유관기관장 전·출입 축하난 전달 등 3건에 84만 원, 부속실 운영비 등 4건에 122만5050원 등 모두 1034만 7750원을 업무추진비로 집행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7월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쓴 업무추진비 1440만 8000원에 비해 371만 250원 적게 쓴 것으로, 염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매월 사용내역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지난 7월 식사 23건에 42만 1000원, 축하화환 3건 65만 원, 간담회 1회에 89만 3000원, 직원 격려 1건에 7만 4000원, 민원응대용 명함제작에 37만 1000원, 물품구입 5건에 25만 원 등 모두 265만 9000원을 지출, 지난해 7월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495만 3600원의 업무추진비를 집행한 것에 비해 229만 4600원을 적게 집행했다.
특히 한현택 동구청장은 지난 7월 취임식과 함께 식사 3건에 21만 1000원, 축전 3건에 1만 8500원 등 22만 9500원을 집행, 이번 조사에서 업무추진비를 가장 적게 쓴 단체장으로 조사됐다.
박환용 서구청장도 지난 7월 축하전보 및 화환 등 5건에 83만 7500원, 차 재료구입에 13만 4000원, 취임 축하 떡·케이크 구입에 3만 8000원, 격려금 전달에 140만 원 등 모두 240만 9500원을 집행, 가기산 전 청장에 비해 152만 3500원을 아꼈다.
반면 중구와 대덕구는 민선4기에 비해 민선5기 업무추진비 집행액이 증가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식사 7건에 66만 1000원, 격려 4건에 257만 9000원, 물품구입비 3건에 63만 4000원, 부의금 3건에 15만 원, 간담회 4건에 53만 원 등 모두 455만 4000원을 집행, 전년 동기간 대비 384만 7000원을 더 썼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민선4기인 지난해 7월 식사 6건에 10만 8800원, 간담회 7건에 127만 9000원, 경조사 5건에 15만 원, 부서격려금 1건에 80만 원, 교통비 1건에 3만 원 등 모두 236만 7800원을, 민선5기인 지난 7월에는 380만 7000원을 업무추진비로 집행, 143만 9200원 늘었다.
자치구 의회 의장들도 유성구를 제외하면 민선5기 들어와 업무추진비를 적게 집행하고 있다.
윤진근 제6대 중구의회 의장은 지난 7월 간담회 7건에 93만 8000원, 격려금 2건에 63만 4000원 등 모두 157만 2000원을 업무추진비로 썼고, 황인호 제6대 동구의회 의장은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의원가족 생일축하 과일바구니 등 3건에 15만 원을 업무추진비로 집행했다.
박종서 제6대 대덕구의회 의장은 간담회 7건에 45만 3000원, 식사 5건에 26만 원, 직원 송별 환송 1건에 37만 6000원 등 108만 9000원을 집행했다.구우회 제6대 서구의회 의장도 간담회 13건에 171만 1000원, 격려 5건에 30만 6000원 등 모두 201만 7000원을 지난 7월 한달간 업무추진비로 지출했다.
윤종일 제6대 유성구의회 의장은 의회운영현안협의 13건에 151만 4500원, 화환 1건에 10만 원, 격려금 1건에 60만 원, 식사 2건에 2만 6000원, 물품구입비 2건에 54만 2000원 등 모두 278만 2500원을 업무추진비로 썼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16일 충청투데이가 대전시와 5개 자치구·자치구의회 등 대전지역 11개 기관을 대상으로 단체장 업무추진비에 대한 행정정보공개 청구를 의뢰한 결과, 민선5기 신임 단체장들이 민선4기에 비해 비용지출을 소폭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우선 염홍철 대전시장은 지난 7월 한달간 직원들과의 간담회 등 6건에 273만 1400원, 직원 격려금 전달 등 14건에 478만 원, 수행관계자 식사 등 3건에 6만 원, 유관기관장 전·출입 축하난 전달 등 3건에 84만 원, 부속실 운영비 등 4건에 122만5050원 등 모두 1034만 7750원을 업무추진비로 집행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7월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쓴 업무추진비 1440만 8000원에 비해 371만 250원 적게 쓴 것으로, 염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매월 사용내역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지난 7월 식사 23건에 42만 1000원, 축하화환 3건 65만 원, 간담회 1회에 89만 3000원, 직원 격려 1건에 7만 4000원, 민원응대용 명함제작에 37만 1000원, 물품구입 5건에 25만 원 등 모두 265만 9000원을 지출, 지난해 7월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이 495만 3600원의 업무추진비를 집행한 것에 비해 229만 4600원을 적게 집행했다.
특히 한현택 동구청장은 지난 7월 취임식과 함께 식사 3건에 21만 1000원, 축전 3건에 1만 8500원 등 22만 9500원을 집행, 이번 조사에서 업무추진비를 가장 적게 쓴 단체장으로 조사됐다.
박환용 서구청장도 지난 7월 축하전보 및 화환 등 5건에 83만 7500원, 차 재료구입에 13만 4000원, 취임 축하 떡·케이크 구입에 3만 8000원, 격려금 전달에 140만 원 등 모두 240만 9500원을 집행, 가기산 전 청장에 비해 152만 3500원을 아꼈다.
반면 중구와 대덕구는 민선4기에 비해 민선5기 업무추진비 집행액이 증가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식사 7건에 66만 1000원, 격려 4건에 257만 9000원, 물품구입비 3건에 63만 4000원, 부의금 3건에 15만 원, 간담회 4건에 53만 원 등 모두 455만 4000원을 집행, 전년 동기간 대비 384만 7000원을 더 썼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민선4기인 지난해 7월 식사 6건에 10만 8800원, 간담회 7건에 127만 9000원, 경조사 5건에 15만 원, 부서격려금 1건에 80만 원, 교통비 1건에 3만 원 등 모두 236만 7800원을, 민선5기인 지난 7월에는 380만 7000원을 업무추진비로 집행, 143만 9200원 늘었다.
자치구 의회 의장들도 유성구를 제외하면 민선5기 들어와 업무추진비를 적게 집행하고 있다.
윤진근 제6대 중구의회 의장은 지난 7월 간담회 7건에 93만 8000원, 격려금 2건에 63만 4000원 등 모두 157만 2000원을 업무추진비로 썼고, 황인호 제6대 동구의회 의장은 원구성이 늦어지면서 의원가족 생일축하 과일바구니 등 3건에 15만 원을 업무추진비로 집행했다.
박종서 제6대 대덕구의회 의장은 간담회 7건에 45만 3000원, 식사 5건에 26만 원, 직원 송별 환송 1건에 37만 6000원 등 108만 9000원을 집행했다.구우회 제6대 서구의회 의장도 간담회 13건에 171만 1000원, 격려 5건에 30만 6000원 등 모두 201만 7000원을 지난 7월 한달간 업무추진비로 지출했다.
윤종일 제6대 유성구의회 의장은 의회운영현안협의 13건에 151만 4500원, 화환 1건에 10만 원, 격려금 1건에 60만 원, 식사 2건에 2만 6000원, 물품구입비 2건에 54만 2000원 등 모두 278만 2500원을 업무추진비로 썼다.
박진환 기자 pow17@cctoday.co.kr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