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서구에 위치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인건비 운영 문제와 동춘당 명품공원화 사업 부실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명경 의원(서구6)은 15일 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1차 추경 심의에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위탁금 중 3억 5000만 원이 인건비 부족분으로 증액됐는데, 인건비는 가장 기본적인 예산 편성으로 본예산에 세웠어야 한다”며 “추경에 인건비 부족분을 증액한 것은 직원부터 채용하고 나중에 추경에서 돈을 요구하면 된다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희재 의원(대덕2)은 동춘당 명품화 사업의 부실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이 의원은 “43억 원의 명품화 사업이 진행된 동춘당 공원을 가보면 컨테이너 박스 두 개를 설치하고, 화장실과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며 “예산 집행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정밀 검토를 위해 사업 관련 자료에 대한 서면 제출을 요구했다.
안필응 의원(동구3)은 시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관광단지 육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의료단지를 육성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교통이나 인프라 여건이 대전 보다 좋은 부산이나 서울 강남을 추월해 의료단지로 자리 잡을 복안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예결위 심사를 마친 대전시 1회 추경 예산안은 16일 계수조정을 거친 후 오는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심의·의결하게 된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
김명경 의원(서구6)은 15일 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1차 추경 심의에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위탁금 중 3억 5000만 원이 인건비 부족분으로 증액됐는데, 인건비는 가장 기본적인 예산 편성으로 본예산에 세웠어야 한다”며 “추경에 인건비 부족분을 증액한 것은 직원부터 채용하고 나중에 추경에서 돈을 요구하면 된다는 것이냐”고 질타했다.
이희재 의원(대덕2)은 동춘당 명품화 사업의 부실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이 의원은 “43억 원의 명품화 사업이 진행된 동춘당 공원을 가보면 컨테이너 박스 두 개를 설치하고, 화장실과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다”며 “예산 집행 과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정밀 검토를 위해 사업 관련 자료에 대한 서면 제출을 요구했다.
안필응 의원(동구3)은 시가 추진 중인 첨단의료관광단지 육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안 의원은 “의료단지를 육성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교통이나 인프라 여건이 대전 보다 좋은 부산이나 서울 강남을 추월해 의료단지로 자리 잡을 복안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예결위 심사를 마친 대전시 1회 추경 예산안은 16일 계수조정을 거친 후 오는 17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심의·의결하게 된다. 이선우 기자 swlyk@cctoday.co.kr